이동진 평론가와 이다혜 기자가 진행한 스페셜 GV가 일요일(11/6일) 저녁 시간임에도 불구하고 끝까지 자리를 같이한 관객들의 열기 속에서 진행되었다. *이동진 평론가- “여름의 싱그러움과 풍성함이 역설적으로 영화 속의 종말을 의미하고 있다. 제목 자체가 주는 친밀감이 인상적이다.”*이다혜 기자- “영화에서 여름을 표현하는 방식이 너무 좋았다”*이동진 평론가- “영화에서는 ‘빛을 어떻게 다루는지’가 중요한 기술적 문제이기도 하고 미학적 문제가 되기도 한다. 은 여름을 다루고 있고 실제로 내리쬐는
물결이 센 파도는 서로에게 아름다움을 건네주었던 그때를 잃은 채 가라앉는 걸까-눈앞에 있는 것이 아니면 거들떠보지도 않았던 루이스 앞에 에밀리가 나타난다. 눈을 마주치고 말을 나누는 순간 운명 같은 순수한 사랑이 시작된다.심하게도 관심이 많았고 편견도 말도 많았던 그 시대에서 그들의 사랑은 더러울 뿐이었다. 하지만 사랑하는 현재에 초점을 맞추면서 에밀리와 루이스는 사랑한다. 물결이 세서 항상 쫓겨 왔던 루이스는 에밀리라는 전기를 만나고 에밀리를 통해 고양이를 만난다.그렇게 새로운 세상이 시작되지만, 그들에게 많은 시간이 허용되지는
[무비톡 홍장성 에디터] 10월 17일(목) 개봉한 코엔 형제의 전설의 데뷔작 ‘블러드 심플’이 이동진 영화평론가의 찬사를 받으며 ‘제91회 CGV아트하우스 이동진의 라이브톡’에서 뜨거운 반응을 보여 화제를 불러 모으고 있다.(수입/배급 시네마 뉴원, 콘텐츠윙)‘블러드 심플’은 아내와 종업원의 외도 사실을 알게 된 ‘마티’가 사립탐정을 고용하면서 벌어지는 예기치 못한 사건을 담은 범죄 스릴러 드라마다. 10월 16일(수) 이동진 영화평론가가 진행한
[무비톡 홍장성 에디터] 강렬한 색채와 함께 매번 새로운 영화들을 선보여 영화 팬들을 열광하게 만드는 오스카가 사랑한 천재 감독 코엔 형제의 전설적인 데뷔작 ‘블러드 심플’이 ‘제91회 CGV아트하우스 이동진의 라이브톡’에 선정되었다.(수/배 시네마뉴원, 콘텐츠윙)영화‘블러드 심플’은 아내와 종업원의 외도 사실을 알게 된 ‘마티’가 사립탐정을 고용하면서 벌어지는 예기치 못한 사건을 담은 범죄 스릴러 드라마이다. 거장의 데뷔작‘블러드 심플
가 벌써 개봉 9주차를 넘기면서 두 달이 넘는 기간 동안 입에서 입으로 소문이 나면서 장기 상영 중에 있다. 지금은 여러 플랫폼을 통해서 VOD서비스로도 받아볼 수 있고 아직 극장 상영이 종료되지 않았기에 서두르면 큰 스크린에서 영화를 볼 수 있는 기회가 아직 남아있다.또한 이 영화를 관람하신 분이나 아직 관람을 하지 않은 분들에게 약간의 도움이 될듯하여 작년 부산국제영화제에서 영화를 처음보고 글을 쓴 박정수님의 영화에 대한 비평글을 올려본다. 영화는 보는 관람객 분들의 관점에 따라서 각기 다른 시선으로 영화를 해석
'태우다'라는 행동을 욕망이란 관점에서 생각해 보았을 때, 기존 욕망과 차이나는 지점은 '있는' 존재를 '없게' 한다는데 있을 것이다. 대부분의 욕망은 결핍을 채우고 없음을 있음으로 만든다. 배가 고프면 밥을 찾고, 돈이 없으면 돈을 번다. 그러나 이러한 리비도의 에너지와 달리 ‘태우고 싶은 욕망’은 타나토스 즉 죽음이나 소멸로 가는 욕망의 일종으로서, 탄다는 것에 대한 시각적 이미지의 장대함은 살인과는 또 다른 쾌감을 남길 것이다. 영화 은 이렇게 타는 것을
1952년 부산 피난지에서 데뷔작 (1952)를 내놓은 신상옥 감독이 54년 옴니버스 홍보 판 (1954) 이 후 본격적으로 만든 은 이광수의 동명 소설을 영화화한 작품으로, 1955년 1월에 개봉된 작품이다. '춘원 이광수의 문제작 드디어 영화화-!'라는 선전문안과‘은막의 혹성’ 최은희의 말을 탄 모습으로 춥디추운 1월 시공관(명동예술극장)에서 상영하였다. 하지만 기대와는 달리 은 전쟁의 상흔으로 영화를 통해 현실의 대리 만족할 만한 공허한 '꿈'이 관객
지금으로 부터 60년 전, 지금은 전설이 되어버린 스크린의 샛별 김지미와 아역 안성기의 데뷔작 "황혼열차"는 1957년 10월 31일 개봉하였다. 을지로 4가 국도극장에서 개봉 할 때 이 두 배우는‘박암’과 ‘도금봉’의 그늘에 묻혀 포스터를 비롯 전단지나 신문광고에 얼굴이나 이름조차 나오지 않아 그 존재가 상당히 미미할 뿐이었다. 당시 고무신 감독(?) 김기영이 명동거리에서 우연히 발탁한 김지미는 진주보다 더한 빛나는 별이 되었고, 김기영 감독의 친구인 안성기의 부친 안화영이 엉겁결에 데리
처음으로 공개하는 1955년 세 번째로 만들어진 "춘향전"의 옥중장면, 춘향역을 맡은 조미령이 변학도의 수청을 거부한 죄로 옥중에 갇혀 있을 때, 춘향모 월매 석금성과 향단 노경희의 촬영된 오래된 스틸이다. "춘향전"은 서울인구 160만 명일 때 10만 명의 관객이 들어 소위 대박을 쳐서 오늘의 1천만 흥행 시대를 만들게 한 원동력이 되었다. 우리 영화 성장기의 반석과 같은 영원한 고전 "춘향전"은 1954년 대구 달성 공원 일대에서 7월 촬영타가 장마가 와서 40일간 쉬다가 찍은 대망의 "춘향전"은 필름이 분실되어 영원히(?) 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