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 약해서’, ‘십오야’로 많은 사랑을 받았던 6인조 혼성그룹 와일드캣츠(들고양이들)의 리드싱어, 임종임이 8월 28일, 새벽 2시경 별세하였다. 향년 74세.1949년생인 임종임씨는 1969년 미 8군쇼 무대에 서기 시작해 1971년 6인조 그룹 와일드캣츠(들고양이들)를 결성한 뒤 1971년 동남아를 거쳐 1974년부터 1978년까지 홍콩을 중심으로 활동하며 현지에서 ‘New From The Wild Cats’ 등 여러 장의 음반을 발표했다.귀국 후 발표한 음반 ‘The Wild Cats에서 ‘마음 약해서’와 ‘십오야’ ‘어화
영화배우 윤정희씨가 79세의 나이로 프랑스 파리에서 별세했다. 영진위는 알츠하이머병을 앓던 윤 씨가 현지시간으로 19일 프랑스 파리에서 숨졌다고 밝혔다.1944년 부산에서 태어난 고인은 1967년 영화 '청춘극장'으로 데뷔해 '신궁','위기의 여자', '만무방' 등 280편에 달하는 작품에 출연했으며 2010년 이창동 감독의 '시'를 마지막으로 배우로서 활동을 중단했다.지난 2017년 알츠하이머 진단을 받고 남편인 피아니스트 백건우, 딸 백진희 씨와 함께 프랑스에 거주해왔다.
장 뤽 고다르 감독이 9월13일 세상을 떠났다. 많은 영화인들이 장 뤽 고다르의 영면에 아쉬움을 토로하며 그의 대표작과 삶의 궤적을 여러 채널을 통해 술회하고 있다. 영화를 좋아하는 모든 이에게는 자신만의 고다르에 관련된 추억이 있다.그의 영화에서 어떻게 감명 받았는지, 최고의 작품은 무엇인지, 그의 이름에 언제나 따라다니는 누벨바그가 무엇인지 찾아보고 물어보고 나름의 정의를 해본다든지, 그의 스타일과 삶의 방식에 대해 술자리에서 열띤 토론을 해본다든지.그가 이 세상에 남긴 선물은 그가 연출한 영화가 아닌 ‘오로지 영화 만으로만 표
올리비아뉴튼존 데뷔곡 미국의 가수 겸 배우 올리비아 뉴튼 존이 8일 사망했다. 향년 73세. 올리비아 뉴튼 존의 남편은 그녀의 인스타그램에 "아내는 월요일 아침 남부 캘리포니아의 자택에서 평화롭게 눈을 감았다."고 밝혔다. "올리비아는 지난 30년 동안 그녀의 유방암 치료 여정을 공유하며 승리와 희망의 아이콘으로 살아왔다.아내의 말과 경험은 올리비아 뉴튼 존 펀드가 되었고, 지난 시간동안 암 치료 개발에 이바지 해왔다."오랜 시간 가수 겸 배우로 지내면서, 뉴튼 존은 1992년부터 인생의 절반을 암과 함께 싸워왔다. 유방암 발병 후
웹툰 ‘나 혼자만 레벨업’의 작화를 담당했던 장성락 작가가 2022년 7월 23일 뇌출혈로 별세했다.고(故) 장성락 작가는 일본에서 박성우 작가와 함께 ‘스페이스 댄디’의 작화 담당을 시작으로 ‘거충열도’, ‘뷰티풀 레전드’를 연재했으며, 한국으로 돌아와 나 혼자만 레벨업을 연재했다.수준 높고 섬세한 표현력을 갖춘 고인의 작풍은 특히 액션 신에서 더욱 빛을 발해, 역동적인 작화와 인상적인 장면 연출로 우리에게 잊지 못할 명작을 남겼다.대표작인 나 혼자만 레벨업은 동명의 웹소설을 원작으로 한 웹툰으로, 카카오페이지에서 2018년 3월
5월 7일 오후 3시. 한국영화를 세계에 알린 첫 번째 배우, 월드스타 강수연이 세상을 떠났다. 향년 55세. 아역배우로 시작해 (1985), (1987) 등에 출연하며 청춘스타로 떠올랐던 그는 1986년 임권택 감독의 로 베니스국제영화제 여우주연상을 받으며 한국영화 최초의 월드스타가 됐다.삭발을 하며 연기혼을 보여준 (1989)로 모스크바국제영화제에서도 최우수여자배우상을 수상했고, 1990년대 (1989), (
박건섭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BIFAN) 부조직위원장(규리시네마 대표)이 18일 오후 병환으로 별세했다. 향년 74세. 고인은 씨네필 대표 및 (주)신씨네 기획제작 이사 등을 역임했다.(1990) (1991) (1991) (1992) (1993) (1995)(1996) (1996) (1997) (1998) (1999) (1999) (2001)
영화배우 '크리스토퍼 플러머'가 지난 5일 코네티컷 자택에서 숨졌다. 향년 91세. 고인은 '사운드 오브 뮤직' 폰 트랩 대령역으로 감미로운 목소리로 에델바이스를 불러 익히 유명세를 떨쳤다.끊임 없는 영화 행보를 이어오던 고인은 2019년 영화 '나이브스 아웃'에서 변함 없는 카리스마를 선보이며 다시금 명성을 이어갔다.60여년의 영화 인생은 그에게 아카데미상, 지니상, 두개의 에미상, 두개의 토니상, 골든글러브상, 영국 영화 아카데미상 등을 안겼다.90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올 더 머니'로 남우조연상 후보에 오르며 아카데미 역사상
'영화 음악계의 세계적 거장' 엔니오 모리코네가 향년 92세로 타계했다. 6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은 이탈리아 민영 안사통신을 인용해 엔니오 모리코네가 타계했다는 소식을 전했다. 모리코네는 수일 전 자택에서 넘어져 대퇴골을 다쳤고, 로마에 있는 병원에서 치료를 받던 중 끝내 눈을 감았다.1928년 이탈리아 로마에서 태어난 엔니오 모리코네는 재즈 트럼펫 연주자인 아버지 로베르토 모리코네의 영향을 받아 어릴 적부터 음악에 두각을 나타냈다. 산타 체칠리아 국립음악원에서 트럼펫을 전공했고, 이후 작곡과에 재입학했다.졸업 후인
배우 전미선(49)이 전북 전주의 한 호텔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전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전미선은 29일 오전 11시43분께 전북 전주시 고사동 한 호텔에서 숨져있다는 신고로 숨진 채 발견됐다.119구급대가 출동했을 당시 이미 전미선은 숨져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매니저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전미선은 이날 오후 2시와 6시 전북대학교 삼성문화회관에서 열리는 연극 '친정엄마와 2박3일' 무대에 오를 예정이었다. (서울=뉴스1) 황미현 기자
봄여름가을겨울의 전태관이 27일 별세했다. 향년 56세다. 봄여름가을겨울 리드 싱어 김종진은 28일 "여러분께 가슴 아픈 소식을 알려드린다.27일 밤, 드러머 전태관 군이 세상을 떠났다"며 "전태관 군은 6년간 신장암 투병을 이어왔지만 오랜 병마를 이기지 못하고 지난밤 가족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조용히 숨을 거두었다"고 밝혔다.1962년생인 고인은 서강대 경영학과를 졸업했으며 1986년 김현식의 백밴드인 '김현식과 봄여름가을겨울'로 음악인생을 시작했다.1987년 밴드가 해체 된 뒤 '조용필과 위대한 탄생'
'국민배우' 신성일이 4일 오전 2시 30분 폐암으로 타계했다. 향년 81세. 고(故) 신성일은 지난해 6월 폐암 3기 판정을 받은 후 전남의 한 의료기관에서 항암 치료를 받아왔으나 이날 끝내 숨을 거뒀다. 고인은 1960∼1970년대 최고 인기를 누린 배우였으며 본명은 강신영이었으나 고(故) 신상옥 감독이 지어준 예명 '신성일'을 주로 사용했으며, 이후 국회의원 선거 출마를 앞두고 '강신성일'로 개명, 1981년 제11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한국국민당 후보로 서울 마포·
한국 프로레슬링의 '전설' 이왕표(64)가 4일 오전 8시48분쯤 암으로 세상을 떠났다. 3차례나 암을 이겨냈지만 다시 재발하여 투병 끝에 눈을 감게 됐다.1970년대를 풍미한 ‘박치기왕’ 김일 제자로 유명한 이왕표는 한국과 일본을 오가며 활동했다. 이후 1980년대 프로야구와 프로축구의 등장으로 프로레슬링의 인기가 이전 같지 않았지만, 늘 자리를 지켰다. 2008년에는 유명 종합격투기 선수 밥 샵과 경기를 치렀다. 이 경기서 승리하며 이왕표는 울트라 FC 초대챔피언에 올랐다. 2015년에 현역에
김 전 총리는 이날 아침 서울 신당동 자택에서 호흡곤란 증세를 일으켜 순천향병원 응급실로 이송돼 심폐소생술을 받았으나 8시 15분쯤 숨졌다. 김 전 총리는 병원 도착 당시 이미 사망한 상태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김 전 총리는 1926년 충남 부여에서 태어나 공주중ㆍ고등학교와 서울대 사범대, 육군사관학교를 졸업했으며, 지난 1963년 공화당 창당을 주도하고 그해 치러진 6대 총선에서 당선된 뒤 7ㆍ8ㆍ9ㆍ10ㆍ13ㆍ14ㆍ15ㆍ16대를 거치며 9선 국회의원을 지냈다. 김 전 총리는 1961년 제1대 중앙정보부 부장으로 세상에 모습을 드
1926년 경기도 광주에서 태어난 고인은 1942년 연극 '청춘극장'으로 데뷔했다. 향년 92세. 고인은 연극 무대시절 1947년 '새로운 맹서'로 스크린에 데뷔한다. 이후 '밤의 태양'(1948), '마음의 고향'(1949) 등을 찍으며 스타로 이름을 올렸고, 김지미, 엄앵란과 함께 1950∼60년대 트로이카로 불렸다. 1953년 다큐멘터리 영화 '코리아'에 출연하면서 신상옥 감독과 사랑에 빠진 그녀는 1954년 결혼한 뒤 함께 한국 영화를 이끌었다.
아역 탤런트 출신 연기자 황치훈이 지난 16일 별세했다. 향년 46세. 17일 황치훈의 빈소가 마련된 경기도 양주시 큰길장례문화원에 따르면 11년간 뇌출혈로 투병해온 황치훈은 전날 새벽 세상을 떠났다. 황치훈은 1974년 KBS 드라마 '황희정승'으로 데뷔해 '호랑이 선생님' '임진왜란' 등 다수 작품에 출연했으며 1988년 앨범 '추억 속의 그대'를 내는 등 가수로도 활동했다. 2005년 수입 차 영업사원으로 변신했으나 2007년 뇌출혈로 쓰러져 끝내 의식을 회복하지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