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로 극장가와 영화계가 몸살을 앓는 동안에 숨죽은듯 조용했던 영화관에서 오랜만에 웃음이 터져나왔다. 상영 중에 킥킥대는 소리와 탄성도 들리고, 객석에서는 자유롭게 팝콘을 먹고, 엔딩크레딧이 올라갈 때는 박수갈채도 이어졌다. 발리우드로 유명한 인도 영화관에서 느꼈던 낯섦과 비슷한 경험이었지만, 그래도 활기찬 영화관과 관객들의 생기넘치는 에너지가 반가웠다. 오랜만에 설렘과 낯설지만, 싫지 않았던 경험을 하게 한 작품은 이상용 감독의 신작 '범죄도시2'다. ‘장첸’의 극악무도함과 망설임없는 살인에 긴장으로 점철되고 두려움이 지배했던
범죄 액션 에서 괴물형사‘마석도’역을 맡은 마동석이 촬영 일정을 앞두고 사전 인터뷰를 진행하였다. 영화 는 괴물형사 ‘마석도’(마동석)와 금천서 강력반이 베트남 일대를 장악한 최강 빌런 ‘강해상’(손석구)을 잡기 위해 펼치는 통쾌한 범죄 소탕 작전을 그린 영화로 5월 18일(수) 개봉한다. Q. 이후 다시 한국 영화로 돌아왔다. 개봉 소감 부탁한다.▶ 이후 첫 한국 영화로 를 선보일 수 되어서 너무 설레기도 하고, 매우 기쁘다. 의
티빙(TVING)이 대한민국 대표 댄서들의 버스킹 여행기를 담은 예능 VOD를 독점 공개한다. 오는 6월 3일(금) 첫 방송을 앞둔 는 국내 최고 댄서들의 버스킹 여행기를 담은 음악 리얼리티 예능이다.스트릿 댄스의 본고장 미국에서 펼쳐지는 는 대한민국 대표 댄서로 손꼽히는 러브란, 리정, 아이키, 리아킴, 하리무, 에이미의 무대와 음악천재 헨리의 음악감독 참여 소식을 전해 벌써부터 반응이 뜨겁다.대한민국 댄스 열풍을 일으킨 주역들이 함께하는 는
크런치롤과 토에이 애니메이션이 의 개봉을 발표했다. 세계적인 애니메이션 블록버스터 시리즈의 최신판인 이 작품은 2022년 여름, 전 세계 극장에서 개봉할 예정이다.는 크런치롤이 전 세계 배급을 맡은 첫 영화로 북미배급은 크런치롤이, 글로벌 배급은 공동 배급사인 소니 픽쳐스 엔터테인먼트가 맡는다.이 영화는 북아메리카, 라틴아메리카, 유럽, 호주/뉴질랜드, 아프리카, 중동, 그리고 아시아(6월 11일에 개봉하는 일본 제외)를 포함한 전 세계 모든 대륙의 극장에서
‘오마주’의 시사 및 기자간담회가 12일 오후 서울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열려 큰 관심과 좋은 평가를 받았다. 먼저 신수원 감독은 “이 영화는 제 첫 영화 ‘레인보우’와 같다. 제게 ‘왜 자꾸 심각한 영화만 만드냐?’고 하더라. ‘오마주’는 다큐멘터리를 찍으며 구상했지만 언젠가 ‘레인보우2’를 만들어보자 싶었다.‘젊은이의 양지’ 후반 작업을 하면서 이 영화가 생각이 났고 자연스럽게 시나리오를 썼다”고 말했다. “스토리는 2주 만에 정리를 했고 주변의 응원과 지원으로 힘을 받아 이 영화를 만들게 됐다”고 밝혔다.‘오마주’는 196
범접할 수 없는 스타일과 스크린을 찢는 시네마틱 시트콤으로 제71회 베를린국제영화제 황금곰상을 거머쥔 21세기 가장 미친 영화 이 제10회 무주산골영화제의 ‘판’ 섹션에 공식 초청되었다.제71회 베를린국제영화제, 제26회 부산국제영화제를 비롯, 세계 유수 영화제들을 두루 섭렵한 은 제10회 무주산골영화제에 공식 초청되어 개봉 전 영화제를 찾는 관객들을 먼저 만날 예정이다.영화 은 남편과 합의하에 찍은 섹스 비디오가 포르노 사이트에 유출되고, 이를 알게 된 학부모들의 조롱과 위선에 맞서
인간의 뇌는 주름이 많다. 뇌과학자가 아니라면 다른 생명체들의 뇌와 차이점에 관심을 가질 일도 없고, 궁금해하지도 않을 것이지만 한번 생각해보자. 대부분 모든 생명체는 두개골과 뇌의 크기가 비례할 거라는 크기 정도만 생각하겠지만, 파충류와 포유류의 뇌는 극명한 차이가 있다. 그것이 주름이다. 심지어 태아의 경우에도 18주까지는 주름이 없다가 20주 넘어가야 주름이 생긴다고 한다. 그렇다면 뇌의 주름은 어떤 기능을 할까? 주름이 삶에 어떤 영향을 미칠까? ‘주름이 없는 뇌’를 가지고 태어나는 생명체는 태어나면서부터 유전자에 프로그래밍
2022 제5회 김포국제청소년영화제가 어린이날을 맞아 상영하는 ‘어린이날 도시텃밭 야외상영회’(이하 어린이날 영화상영회)가 5월 5일(목) 오후 6시 30분에 김포한강 경기도민텃밭에서 열렸다.이번 행사는 어린이날 100주년을 맞아 시민들이 도시에선 느낄 수 없던 텃밭체험과 텃밭 먹거리 체험을 통해 가족단위 구성원들의 높은 관심속에 상당히 많은 관객 참여수를 기록하며 대규모 행사로 진행되었다.어린이날 영화상영회는 김포시와 김포국제청소년영화제조직위원회가 주최하며 김포문화재단, 마을문화사회적협동조합, 김포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이 주관하고김포
청주시 봉명동에 있는 독특한 형태의 저층 아파트 ‘봉명주공’과 그곳에 살던 사람들, 동물들, 그리고 식물들을 담아내며 집의 의미를 생태학적인 시선으로 그려낸 다큐멘터리 영화 이 오는 5월 19일 개봉을 앞두고 5월 10일 화요일 오전 10시 30분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언론/배급시사회 및 기자간담회를 가졌다.영화 상영 이후 이어진 기자 간담회에서 김기성 감독은 “봉명동 주공아파트는 흔히 알고 있던 아파트 건물들과는 다르다는 점이 매력적이었다.이 곳에서 살아온 사람들과 그 주변의 흔적들이 궁금하고, 특히 그 곳에 있던 나
이정현, 문정희, 진서연 그리고 박명훈, 최덕문, 박경혜 등 연기파 배우들이 총출동하여, 화제를 모은 는 아동 연쇄 유괴사건 피해자 엄마의 대역을 맡은 생활안전과 소속 경찰 ‘소은’(이정현)이 사건을 해결하던 도중 의문의 전화를 받으면서 최악의 위기에 빠지게 되는 범죄 스릴러이다.먼저, 등 매 작품마다 자신만의 독보적인 스타일로 입지를 다진 배우 이정현이 아동 연쇄 유괴사건 피해자 엄마 대역을 맡은 생활안전과 소속 경찰 ‘소은’으로 분했다.이정현은 이번 작품을 통해 아이
2009년 혁신적인 기술력으로 신드롬을 일으키며 월드와이드 역대 흥행 순위 1위를 기록한 이래, 13년째 그 기록을 유지하고 있는 의 후속편 이 티저 포스터와 예고편을 공개하며 베일을 벗었다.먼저 티저 포스터에는 정면을 응시하고 있는 나비족의 모습이 눈길을 끈다. 함께 공개된 의 티저 예고편은 영화의 부제가 의미하듯 수중 세계를 배경으로 환상적인 비주얼을 펼쳐낸다.특히 ‘네이티리’(조 샐다나)와 ‘제이크 설리’(샘 워싱턴)는 어느덧 부모가 되어 가정을 이루고 있는 모습으로 전편에 비해
등을 탄생시킨 DC 유니버스가 선보이는 파워 댕댕 슈퍼 펫들의 유쾌한 어드벤처를 그린 은 악당 렉스 루터의 계략으로 위험에 빠진 슈퍼맨을 비롯한 저스티스 리그의 슈퍼 히어로들을 구하기 위해 슈퍼독 크립토와 슈퍼 펫 친구들이 벌이는 파워 댕댕 모험을 그린 이야기.개봉소식과 함께 공개된 티저 포스터에는 슈퍼맨과 함께 크립톤 행성에서 지구로 오게 된 슈퍼독 ‘크립토’와 어쩌다 슈퍼 파워가 생긴 철벽방어 댕댕이 ‘에이스’의 위풍당당한
올해 19회를 맞이하여 명칭을 ‘서울국제환경영화제(SEOUL INTERNATIONAL ECO FILM FESTIVAL)’로 변경한 서울환경영화제가 올해의 에코프렌즈로 정재승 교수와 장현성 배우, 버추얼 걸그룹 ‘이터니티(Eternity)’의 제인을 선정했다.서울국제환경영화제는 세계 3대 환경영화제로서 해마다 그 의미를 더하고 대중들에게 환경에 대한 의식을 고취시킬 에코프렌즈를 선정해왔다.그동안 송은이, 장항준 감독, 이천희, 전혜진, 박진희, 강하늘, 권율, 하지원, 김응수, 신현빈 등 셀럽 외에 디자이너 이상봉, 문승지 가구 디자
디즈니+의 오리지널‘키스 식스 센스’(연출 남기훈, 극본 전유리, 제작 아크미디어)는 입술이 닿기만 하면 미래가 보이는‘예술’과 오감이 과도하게 발달한 초예민 ‘민후’의 아찔한 로맨스를 다룬 작품이다.오늘(9일) 공개된 포스터에는 오감능력자 차민후(윤계상), 미래를 보는 초능력자 홍예술(서지혜), 그리고 천재 감독 이필요(김지석)의 캐릭터가 각각의 몽환적 컬러와 더불어 제목의 ‘식스(SIX)’가 상징하는 특징으로 흥미롭게 표현됐다.여기서 주목해야 할 포인트는 이들의 미래가 ‘한 번의 입맞춤’으로 얽히며 차별화된 초감각 로맨스가 시작
2021년 칸 영화제에서 각본상을 받은 ‘하마구치 류스케’ 감독의‘드라이브 마이 카’가 지난 3월 94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국제영화상까지 수상했다. 감독은 포스트 ‘고레에다 히로카즈’라 불리며 앞으로의 일본영화를 이끌어갈 거목으로 바라보는 이들이 많다.'봉준호' 감독은 영화‘드라이브 마이 카’를 극찬하며 하마구치 류스케 감독을 향해 ‘집요하게, 끈기 있게, 결코 초조하지 않고, 착실하게’ 자신이 전달하려는 곳에 제대로 도달한다는 말을 한 적이 있다.전작 에서 이미 거장의 분위기가 감지되었던 하마구치 류스케 감독은‘드라이브
좋은 사람이란 어떤 사람일까.좋은 사람의 기준은 무엇일까.영화를 보는 내내 답답하고 한 번씩 쿵하며 마음이 내려앉는 기분이 들었다. 왜 일까. 어쩌면 내 안에서는 이미 좋은 사람과 나쁜 사람이라고 하는 어떤 상과 보편적 기준을 가지고 있었기 때문은 아닐까.인생을 살다보면 백 프로 선인도 백 프로 악인도 없다는 걸 우리는 알게 된다. 그러니 ‘좋은 사람’이라는 말 자체가 사실은 기준이 없는 말이기도 하다. 누군가에게 좋은 사람이 누군가에게 나쁜 사람이 되기도 하고, 누군가에겐 악랄한 이가 누군가에겐 자상한 아버지가 되기도 한다. 우리
지금의 한국 영화 위상은 대단하다. 세계 유수의 영화제에서 다방면으로 수상 소식들이 들려오고 있으며, 코로나로 영화계가 침체된 시절에도 그 힘은 빛났다. 심지어 OTT서비스에서조차 한국 작품들은 항상 상위에 랭크 되어있다. 바야흐로 K컨텐츠 전성시대가 열렸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하지만 영화제작 현실은 여전히 한쪽으로 크게 기울어져 있다. 자본주의 시장에서 당연한 논리일지 모르지만 모두가 상업적인 성공만을 도모하려 한다면 다양성이라는 빛은 점점 희미해져 간다.커다란 나무를 만드는 건 세월에 따라 불어나는 나이테만이 아니다. 물을 따라
박찬욱 감독의 4번째 칸 국제영화제 경쟁 부문 초청작으로 기대를 모으는 이 개봉을 확정 짓고, 영화의 매력적인 캐릭터와 인물관계를 미리 엿볼 수 있는 특별영상을 공개했다.은 산에서 벌어진 변사 사건을 수사하게 된 형사 '해준'(박해일)이 사망자의 아내 '서래'(탕웨이)를 만나고 의심과 관심을 동시에 느끼며 시작되는 이야기.박찬욱 감독은 2004년 칸 국제영화제 심사위원대상을 받은 를 시작으로, 2009년 칸 국제영화제 심사위원상을 받은 , 그리고 2016년 칸 국제영화제 경쟁 부문에 초
초여름, 영화와 함께 여유로운 낭만을 즐길 수 있는 ‘무주산골영화제’(2022. 6.2. – 6.6.)가 올해 10주년을 맞이해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준비 중인 가운데, 2022년 올해부터 영화 상영과 전문가 대담을 결합한 새로운 영화 토크 프로그램 ‘토킹 시네마’를 시작한다.‘무주산골영화제’는 지난 2년간 코로나19 팬데믹을 거치며 영화제가 영화를 상영하는 역할에서 더 나아가 영화를 함께 보고 창작자와 관객이 생각을 나누는 공간으로서 역할도 중요하다고 생각, 그 기반으로 새로운 토크 프로그램에 대해 고심해왔다.10주년을 맞아 올해부
제23회 전주국제영화제 CGV아트하우스상 배급지원상과 왓챠가 주목한 장편상을 수상하며 2관왕을 석권한 이 김정은 감독과 김정영, 하윤경을 비롯한 출연 배우들이 GV를 통해 관객과 만났다.영화 은 세상을 믿지 않는 경아와 세상에 지고 싶지 않은 연수가 지울 수 없는 사건을 겪으며 어긋나고 또 기대어 나아가는 이야기.먼저 전주국제영화제에서 상영하게 되어 기쁘다는 소감을 밝힌 김정은 감독은 2018년도 말, 여성 불법 촬영물을 포르노로 소비하는 웹하드 카르텔에 충격을 받고 의 시나리오를 준비하기 시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