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의 결혼식’ 박보영 “10대의 풋풋함 연기로 되는게 아냐”
‘너의 결혼식’ 박보영 “10대의 풋풋함 연기로 되는게 아냐”
  • 김상민 기자
  • 승인 2018.08.08 1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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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너의 결혼식' 언론 시사 후 기자간담회 ‘배우 박보영’

7일 서울 강남 코엑스 메가박스에서 영화 '너의 결혼식'(감독 이석근, 제작 필름케이)의 언론 배급 시사가 진행됐다. 연출을 맡은 이석근 감독과 배우 김영광, 박보영이 참석했다.

박보영은 “사실 어려웠던 게, 10대의 풋풋함을 어떻게 표현해야 할지 고민을 많이 했다”며, “‘내가 10대이지 않는 이상 풋풋함을 표현하기는 굉장히 어렵겠구나’ 생각했다. 관객 분들께서 보실 때 조금은 이해해주시지 않을까 했다”고 관객의 이해를 바랐다.

그는 “이 친구가 좋으면 좋고 싫으면 싫고 솔직하게 표현하는 게 어렸을 때는 할 수 있다고 생각해서 최대한 그렇게 연기했다”며, “역시 시간이 지나면 풋풋함은 연기로 되는 게 아니라는 걸 느낀 시간이었다”는 말로 모두를 웃게 했다.

박보영은 “기존에 밝고 사랑스러운 이미지를 보여드렸다. 다른 모습을 보여드려야 되는 건 아닌지 고민을 항상 했다”며, “‘너의 결혼식’에 나오는 승희라는 캐릭터는 사랑스럽진 않지만 굉장히 매력적인 캐릭터”라고 운을 뗐다.

그는 “‘승희라면 내 다른 모습을 조금 더 잘 표현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내 범주 안에 있지만 다른 모습을 보여줄 수 있는 캐릭터’라고 생각했다”며, “감독님, 스태프 분들, 옆에 있는 (김)영광 오빠께서 많이 도와주셨다.

그래서 생각한 것보다 잘 보여드릴 거 같다”고 다른 얼굴의 박보영을 만드는 데 주위 도움이 큰 역할을 했음을 알렸다. 박보영은 “힘들긴 한 거 같다. 정적인 얼굴을 보여드리는 게 익숙하지 않은 거 같다.

보여드리는 데 있어서 걱정되기도 하고, 설레기도 한다”며, “개봉하고 어떤 피드백이 올지 기다리는 중이다”고 배우 박보영의 연기 변신을 향한 관객의 환영을 소원했다.

'너의 결혼식'은 3초의 운명을 믿는 승희(박보영 분)와 승희만이 운명인 우연(김영광 분), 좀처럼 타이밍 안 맞는 그들의 다사다난 첫사랑 연대기를 그린 작품이다.

고등학생 시절 첫 만남을 시작으로 대학생, 취업준비생, 사회 초년생 시기에 이르기까지 풋풋함과 설렘, 아련함을 오가는 다채로운 감정의 첫사랑을 담아낸다. '너의 결혼식'은 오는 22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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