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2회 부산국제영화제 한국영화의 오늘—비전 부문에 공식 초청 '밤치기'

영화 <비치온더비치>로 2016년 서울독립영화제를 뜨겁게 달군 정가영 감독의 두 번 째 장편 영화 <밤치기>가 제22회 부산국제영화제 한국영화의 오늘—비전 부문에 공식 초청되었고 2018년 상반기 개봉을 준비 중에 있다.[감독: 정가영 | 출연: 정가영, 박종환, 형슬우 | 제공/제작: 레진엔터테인먼트]

영화 <밤치기>는 술자리에서 한 번 본 남자 진혁을 가영은 시나리오 자료조사를 핑계로 그와 만난다. 형식적인 질문들이 오가던 중, 진혁에게 여자 친구가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하지만 그에게 호감을 느낀 가영은 그런 것 따윈 전혀 개의치 않는다.

마스터베이션, 첫 경험 등 진혁에게 쏟아지는 수위 높은 질문 공세 속에 ‘오빠랑 자는 건 불가능 하겠죠?’라는 당돌한 진심을 전하는 가영이지만 진혁은 대답이 없고, 가영은 개의치 않고 나누었던 이야기들을 계속해서 이어나간다.

호감 가는 남자에게 집적대는 가영의 밤을 그린 작품으로, 각본/감독/주연을 겸하며 여성의 욕망을 솔직하게 그려내 독립영화계의 두터운 팬층을 형성하고 있는 정가영 감독과 <양치기들>을 통해 2015년 부산국제영화제에서 주목받은 배우 박종환의 만남으로 많은 관심을 모으고 있다.

2016 서울독립영화제에서 전석 매진을 기록한 영화 <비치온더비치> 정가영 감독의 화끈하고 기발한 두 번 째 장편영화 <밤치기>는 남성은 구애에 적극적이고 여성은 수동적이라는 고정관념을 보기 좋게 뒤집은 작품으로, 사랑과 욕망에 솔직한 여성 캐릭터를 재기발랄하게 그려온 정가영 감독의 연출력이 돋보이는 작품이다.

<양치기들>로 들꽃영화제 남우주연상을 수상하는 등 탄탄한 연기력을 인정받은 배우 박종환은 <밤치기>의 시나리오를 읽고 독특하고 재미있는 대사에 매료되어 단번에 캐스팅 제안을 받아들였다고 한다.

이처럼 재능 있는 젊은 여성 감독과 충무로의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는 남자 배우의 신선한 조합을 자랑하는 영화 <밤치기>는 제22회 부산국제영화제 한국영화의 오늘-비전 부문에 공식 초청되어 부산의 밤을 뜨겁게 달굴 예정이다.

여기에 프리미엄 웹툰 서비스와 웹툰 IP를 활용한 영상사업을 전개하고 있는 레진엔터테인먼트가 재능 있는 신인 감독을 발굴, 지원하는 취지에서 <밤치기>의 제작을 담당하여 더욱 퀄리티 있는 영화적 완성도를 기대하게 한다. 영화 <밤치기>는 러닝타임 85분으로 오는 10월 12일부터 열리는 부산국제영화제를 통해 월드프리미어로 첫 공개되며, 내년 상반기 극장 개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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