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터=봄이가도

봄의 기억을 안고 살아가는 이들의 특별한 하루 <봄이가도>가 9월 13일 개봉을 확정했다. 브라운관의 신스틸러로 활약 중인 배우 전석호가 멜로 연기에 도전, 빛나는 존재감을 선보일 예정이다.[감독: 장준엽, 진청하, 전신환│제작: 왕십리픽쳐스│배급: 시네마달]

tvN 드라마 [미생]에서 신입사원 안영이의 직속상관으로, 똑똑하고 일 잘하는 사수이면서도 고까운 마음으로 모질게 대하는 등 찌질한 모습을 보여주며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던 배우 전석호.

그는 이후에도 [굿와이프]의 권력 변화에 민감한 검사, 가정을 제대로 돌보지 않고 거짓말로 포장한 영웅담만 늘어놓는 제비 아빠 등 한 번 보면 잊을 수 없는 거칠고 강렬한 모습으로 극의 활력을 불어 넣어왔다.

영화 <봄이가도>는 푸르스름한 이른 새벽, “우리 향이… 돌아올 수 있는 건가요?” 딸(김혜준)을 애타게 기다리는 엄마(전미선), 고요한 정적의 한낮, “가끔 헛것이 좀 보여요” 운 좋게 홀로 살아남은 이(유재명) 어수선한 분주함이 흐르는 저녁, “밤낮없이 외로워서 우는 거래”아내의 흔적에 허탈한 남자(전석호) 잊을 수 없는 그날 이후, 그리움의 시간을 보내던 이들에게 찾아온 기적 같은 하루를 담아낸 가족영화다.

<봄이가도>에서 전석호는 감정선이 섬세하게 살아 있는 멜로 연기에 도전하여 이전 작품에서 주로 보여주었던 모질고 억센 ‘상남자’의 이미지에서 완벽 탈피, 아내와 행복했던 기억을 마음에 품고 힘겨운 일상을 살아가는 여리고 순정적인 모습으로 관객들을 만날 예정이다. 2018 모든 이들의 마음에 새겨질 단 하나의 가족영화 <봄이가도>는 12세 이상 관람가에 75분 상영으로 오는 9월 13일 개봉한다.

스틸=봄이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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