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오후 서울 용산구 동자동 동자아트홀에서는 코코소리 멤버 소리의 솔로 데뷔 싱글 ‘Touch’ 발매 기념 쇼케이스가 열렸다. 여성듀오 코코소리 멤버 소리가 파격적인 의상과 콘셉트에 대해 이야기했다.
무엇보다 시선을 사로잡은 건 의상이었다. 수영복을 연상시키는 노출이 많은 의상이다. 먼저 '소리'는 “코코소리 때는 귀엽고, 독특한 콘셉트를 했다.
솔로 가수로 데뷔하게 됐을 때는 어떤 걸 보여줘야할까 고민이 많았다.
세계적으로 유명한 솔로 가수들을 찾아보고 연구했는데 ‘섹시’가 중요한 것 같았다. 솔로 가수로서 섹시한 매력을 만들어 내려고 노력했다”고 말했다.
"제 옷이 비욘세·리아나·니키 미나즈·아리아나 그란데의 무대의상을 만든 구도 아츠코라는 분이 제작해주신 것"이라며 "영국 런던까지 가서 옷을 맞췄다"고 덧붙였다. 그룹 코코소리 멤버 소리가 이미지 변신에 대한 이유를 말했다.
소리가 이번 앨범을 통해 이미지 변신을 시도했다. 그는 “사실 '코코소리' 때 귀엽고 독특한 컨셉을 했었는데 솔로 데뷔할 때 내가 어떤걸 보여줄까 고민했었다”고 말했다. 이어 “세계적으로 유명한 솔로가수를 찾아봤다는데 아무래도 섹시가 중요하더라”며 “열심히 노력했다”고 전했다.
소리의 새 타이틀곡 ‘Touch'는 밝고 경쾌한 멜로디의 댄스장르다. 중독성 강한 후렴구가 인상적이며 Mnet ’쇼미더머니 시즌4‘ 우승자 베이식이 랩피처링으로 참여했다.
또 크라우드 펀딩 플랫폼을 통해 새 솔로 앨범 프로젝트 자금을 모을 때 목표금액의 350%를 초과 달성해 기쁘다면서 눈물지었다. 가요계 통념상 아이돌로 시작하기엔 많은 나이, 데뷔 3년 차라는 무게감 등이 그동안 어깨를 짓누른 듯했다.
이처럼 간절하게 노래하고 싶었다는 소리의 바람과 달리 소속사 몰레엔터테인먼트는 가수를 제대로 배려하지 않았다는 평가가 많다. 코코소리는 2016년 1월 싱글 '다크서클'로 데뷔했다.
이후 '절묘해', '미 아모르'(Mi Amor), 일본 싱글 '사랑스러운 머메이드'로 활동했으나 구체적인 성과를 내진 못 했다. 그럼에도 각종 예능 출연이나 유튜버 활동으로 긍정적인 에너지를 보여주며 조금씩 팬덤을 쌓아왔다.
지난해 소리는 JTBC '믹스나인'에 출연했다. 당시 YG엔터테인먼트의 양현석 대표이사는 "28살이면 너무 늦은 나이"라고 면박을 줬고, 여론은 양현석 발언이 경솔했다고 질타했다.
이날 소리는 "그런 과정이 있었기에 이 자리에 있는 것 아니겠느냐. 양현석 대표님께 '저도 할 수 있습니다, 앞으로 지켜봐주세요'라고 말씀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소리는 “평소에 털털해 ‘소저씨(소리+아저씨)’라는 별명으로 불린다. 평소의 모습과 무대에서의 갭이 크다는 점이 저만의 섹시 아닐까 싶다”라며 “앞으로 더욱 열심히 하겠다. 계속해서 응원해달라”라고 당부를 전했다. 신곡 ‘Touch’는 밝고 경쾌한 멜로디의 댄스 장르로, 중독성 강한 후렴구가 인상적인 곡이다.
프로듀스팀 가면라이더가 작사, 작곡에 참여했으며, 소리의 한층 성숙해진 보컬이 리스너들의 귀를 사로잡을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그는 이번 곡 활동을 통해 기존에는 보여주지 않았던 자신의 매력을 선보이겠다는 각오다.
특히 Mnet ‘쇼미더머니 시즌4’ 우승자 베이식(BASICK)이 랩피처링 작업에 참여, 곡을 한층 풍성하게 만들었다는 평이다. 앞서 공개된 뮤직비디오 티저 영상 역시 소리만의 섹시함을 가득 담아내며 음원과 함께 본편 뮤비에 대한 기대감을 높인 바 있다.
또 앨범 재킷 촬영부터 의상까지 국내외 최고 실력파들이 참여해 완성도를 높였다. 이번 타이틀곡 안무는 1Million Dance Studio 최효진이 담당했으며, 쟈니브로스의 홍원기 감독이 뮤직비디오를 연출했다. 일본국내 사진집 판매기록을 세운 인기 포토그래퍼 Nakamura Kazutaka가 재킷 사진 촬영을 담당했다.
소리는 최근 자신의 SNS를 통해 “바뀐 환경 속에서 적응하며, 연습생 기간 동안에 너무나도 부족한 저였지만 많은 것들을 배우며 깨닫고 성장했다.
모든 일들을 돌아보면 제겐 너무나도 값진 시간이었고, 저를 더욱 단단하고 강건하게 만드는 훈련이었다”며 “이제는 제 자신을 더욱 믿기로 했다.
지금까지, 그리고 지금도, 앞으로도 저는 계속 성장해 나가겠다. 제 첫 솔로 앨범 기대해 주시고 앞으로도 쭉 지켜봐주시고 응원해 달라”고 솔로 데뷔 소감을 밝혀 눈길을 끌기도 했다.
코코소리는 2016년 1월 싱글 '다크서클'로 데뷔했다. 이후 '절묘해', '미 아모르'(Mi Amor), 일본 싱글 '사랑스러운 머메이드'로 활동했으며, 예능 출연과 유튜브 활동으로 얼굴을 알렸다. 소리의 솔로 데뷔곡 Touch’는 오늘(4일) 낮 12시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공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