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안시성' 언론시사회 현장

<안시성>이 9월 12일 (수) 오후 2시,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진행된 언론시사회 후 기자간담회를 통해 드디어 그 첫 베일을 벗었다. 이날 행사에는 조인성, 남주혁, 배성우, 엄태구, 김설현, 박병은, 김광식 감독까지 영화 속 승리의 주역들이 모두 참여해 화제를 모았다. (제공/배급: NEW, 제작: ㈜영화사 수작, ㈜스튜디오앤뉴, 공동제작: 모티브랩, 감독: 김광식)

영화 상영 후 진행 된 <안시성> 기자 간담회에서는 개봉 전부터 완벽 호흡으로 주목받고 있는 ‘팀 안시성’의 지난 뜨거운 여름을 시작으로 혹한의 겨울까지 7개월 간의 올 로케이션에 가까운 촬영 현장을 함께 해온 주역들은 영화 <안시성> 기자간담회에서 영화만큼 뜨거운 케미스트리를 보여줬다.

먼저 안시성의 성주 양만춘 역의 조인성은 “기본에 충실하게 해내자는 생각으로 연기에 임했다. 고구려의 안시성 성주처럼 이 성을 지켜내야 한다는 굳은 의지와 마음으로 시작한 작품이다. 새롭게 시작하기 위해 실제 나의 모습과 배우와의 관계들을 담아내려고 했다.

배성우, 박병은, 남주혁과의 관계를 영화 속에 투영하다 보면 캐릭터가 이질감 없이 나올 가능성이 크다고 판단했다”라고 캐릭터 설정과 소화해낸 소감을 전했다. 이어 스크린 첫 도전을 성공적으로 마친 사물 역의 남주혁은 “첫 주연 작품 인만큼 부담감을 이겨 내기 위해 열심히 준비했다.

이번 작품에서 조인성 형을 처음 만나게 되었는데, 현장에서 보자마자 너무 편하게 동생처럼 대해주셨다. 정말 좋은 순간이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배성우는 배우 연기 인생 중 역대 급 액션을 펼친 바 “액션이 굉장히 힘들긴 했지만 영화가 담고 있는 역사의 배경이나 소재들이 모두 좋았다.

사진= '안시성' 언론시사회 현장

그리고 함께했던 출연진이 좋아서 고민 없이 선택할 수밖에 없었다. 양만춘 역의 조인성 배우와는 전작 <더 킹>도 같이 했고 평소해도 워낙 친하기 때문에 성주를 모시는 역할로서 케미스트리에 관해 많이 논의를 했다. 단조롭지 않게 일상적인 모습에 초점을 맞춰 호흡하기 위해 노력했다”라고 전했다.

파소 역의 엄태구는 설현과의 로맨스에 대해 “이렇게 진지한 관계를 가진 작품은 처음이라 긴장을 많이 했다. 힘든 촬영을 함께 지내면서 끈끈한 전우애가 생긴 것 같다”라고 말했다. 험한 액션을 대역 없이 소화해낸 김설현은 “평소 안무를 하다 보니 몸을 쓰는 액션과 승마 등이 그리 힘들지 않았지만 작품을 위해 승마 연습을 많이 해야 했다”라고 액션 장면 소화에 대해 전했다.

이어 영화 속, 남다른 활력소를 불어넣은 풍 역의 박병은은 “극 중에서 분위기를 환기시켜줄 캐릭터가 필요하다고 생각했다. 그런 부분을 상대역인 활보를 연기한 오대환 배우와 이야기를 많이 나누었고 김광식 감독님이 흔쾌히 받아 주셨다”라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김광식 감독은 지금까지 보지 못한 전투씬과 통쾌한 카타르시스로 중무장한 액션 블록버스터 제작에 대해 “고대 전투이기도 하고 역사 자료가 많이 없기에 고충이 많았다. 가능한 선에서 많은 자료들을 찾아보았고 작품에 반영하기 위해 노력했다.

촬영 기법의 측면에서는, 관객들이 마치 체험하듯이 이 영화를 봤으면 하는 마음으로 고프로 등을 적극적으로 활용했다”라고 전했다. 지금까지 한국영화에서 볼 수 없었던 통쾌한 스펙터클과 매력적인 캐릭터들, 그리고 승리의 카타르시스로 중무장한 액션 블록버스터 <안시성>.

추석 단 하나의 액션 블록버스터로서 관객들의 기대감이 증폭되고 있다. 동아시아 전쟁사에서 가장 극적이고 위대한 승리로 전해지는 88일간의 안시성 전투를 그린 초대형 액션 블록버스터 <안시성>은 오는 9월 19일 개봉한다.

포스터= 안시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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