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인조 걸그룹 드림캐쳐가 활발한 해외 활동 중 세 번째 미니앨범으로 컴백.

사진= 드림캐처(지유, 수아, 시연, 한동, 유현, 다미, 가현)

20일 서울 홍대무드홀에서 걸그룹 '드림캐쳐'가 컴백 쇼케이스를 펼쳤다. 드림캐처(지유, 수아, 시연, 한동, 유현, 다미, 가현)는 20일 오후 6시 세 번째 미니앨범 'Alone In The City'를 발매하고 컴백했다.

이들은 이번 앨범 < Alone In The City >를 통해 그동안 그려왔던 악몽의 세계를 확장한다. 전작인 < Escape the ERA >를 통해 과거 앤티크 시대를 배경으로 악몽의 세계를 그렸다면 이번 앨범에선 현대를 배경으로 악몽과 직면하는 이야기를 담았다.

드림캐쳐는 남미투어 공연으로써 콜롬비아, 아르헨티나, 칠레, 파나마, 페루 등을 다녀왔고 그밖에 일본, 싱가포르, 대만, 베트남, 미국 LA 등에서도 쉴 틈 없이 무대를 꾸며왔다.

이렇게 활발한 해외 일정 가운데 부지런히 세 번째 앨범을 완성한 이들은 자신들을 사랑해주는 해외 팬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이번 타이틀곡 'WHAT' 또한 드림캐쳐가 데뷔 때부터 선보인 메탈록 장르의 곡이다.

이에 대해 멤버들은 "데뷔 때부터 지금까지 메탈록을 추구했다. 이 사운드가 우리의 색깔과 파워풀한 안무와 어울린다"며 "드림캐쳐의 색깔인 만큼 더 이어나갈 것"이라고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이날 무대에 오른 멤버들은 "저희가 'YOU AND I' 활동을 끝내고 쉴 틈 없이 해외활동을 했다. 빠르게 새 앨범을 준비했는데 완성도 있는 앨범으로 나오게 돼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드림캐쳐는 이번 앨범을 통해 새로운 악몽의 세계관을 그려낸다. 전작을 통해 'Antique'에서 탈출한 드림캐쳐는 이제 현대에서의 악몽과 직면한 모습을 그려낸다.

드림캐쳐의 새 앨범이 그려내는 것이 '스트레스'다. 침실을 파고 든 찜찜한 악몽의 이유를 스트레스로 규정하고 가정, 입시, 취업, 직장생활 등 현대인을 괴롭히는 스트레스의 원인들을 드림캐쳐만의 악몽의 이야기에 녹여낸다.  

멤버들 또한 "이번 컴백은 정말 중요하다. 매 앨범을 신경쓰고 열심히 준비하는 것이 사실이지만 이번에 정말 열심히 준비했다.

노래부터 영상까지 하나 확정짓기가 힘들었다. 더 좋은 것이 있을 것 같아 계속 수정했다"며 "더 애착이 가는 앨범이다. 정말 잘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동은 "먼 곳에서 팬들을 만나 감동 받았고 더 열심히 해야겠다는 마음이 커졌다. 먼 곳에서 좋은 추억을 만들어서 너무 행복했다." 

가현은 가장 공연해보고 싶은 나라를 꼽아달라는 부탁에 "한동 언니의 고향인 중국에서 꼭 공연해보고 싶다"고 답했다. 한동은 "칠레에서 투어할 때 할아버지가 돌아가셨다.

제게 말하면 활동에 영향을 받을까봐 부모님께서 제게 말씀하지 않으셨는데 휴가 때 알게 됐다. 너무 슬펐고 할아버지에게 죄송한 마음이 컸다"고 말하기도 했다.

유현은 안무에 대해 말하며 "7명이서 각도를 딱딱 맞추는 인트로 부분이 어려웠다"고 밝혔고, 수아는 "이번 앨범의 수록곡은 다양한 장르를 시도한 게 특징"이라고 말했다.

다미는 본인이 직접 참여한 랩 메이킹을 언급하며 "틱톡티키타"라는 의성어를 넣어서 감각적으로 표현하려고 노력했다고 밝혔다.

이어 수아는 "이번에 가장 신경 쓴 건 의상"이라며 "무대에서 멋있게 안무를 보여드리고자 화려한 의상을 준비했는데 팬들이 생소하게 여기실까봐 긴장됐고 어떻게 보일까도 궁금하다"고 말했다.

지유는 "지난 앨범에서 앤티크 시대에서 동화 같은 이야기를 펼쳤다면, 이번 미니앨범 '얼론 인 더 시티'는 현실 세계로 탈출하는 이야기를 그렸다.

때문에 현실에서 대중에게 친숙하게 다가갈 수 있을 스토리가 뭘까 고민하다 '악몽'을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번 앨범은 친숙하면서도 공감 있는 앨범이 될 것 같다"고 자신했다.

이들에게 이번 활동을 통해 가장 바라는 것을 물었다. 이에 수아는 "저희가 꾸준히 차트 성적이 오르고 있는데 이번에는 꼭 차트에 진입하길 꿈꾼다"고 답했다. 끝으로 이들은 팬들에게 꼭 하고 싶은 말로 쇼케이스를 마무리했다.

다미는 "이번 앨범은 모든 게 도전이다. 곡도, 의상도, 안무도 모두 새로운 시도다. 많이 기대해 달라."고 당부의 말을 잊지 않았다.

유현은"결과도 중요하지만 많은 분들이 저희보고 멋있다고 말씀해주시고 응원해주셔서 그 힘으로 열심히 하게 된다. 앞으로도 열심히 하겠다." 

지유는 "현실의 이야기를 담은 만큼 이전 앨범보다 대중에게 친숙한 앨범이 될 것 같다. 공감도 쉽게 하실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렇다고 해서 지금까지 펼쳐놓은 서사의 줄기를 벗어나는 것이 아니다. '악몽'과 '악몽-Fall asleep in the Mirror'부터 '소녀는 어떻게 악몽이 되었나'라는 해답을 담은 'Prequel', 악몽 스토리 첫 챕터의 완결을 알렸던 'Escape the ERA'까지

이어진 드림캐쳐만의 판타지 스토리는 'Alone In The City'로 그 힘을 잃지 않고 더욱 뻗어나간다. 새로운 티저 이미지 속에는 하루 앞서 공개한 개인 버전과 동일한 콘셉트의 드림캐쳐 단체 컷이 담겼다. 현대의 네온사인과 함께 드림캐쳐 '일곱 악몽'의 깜짝 변신에 벌써부터 남다른 기대감이 모이고 있는 상황이다. 

Light 버전의 티저 이미지와 함께 이날 컴백 앨범의 예약판매 공지까지 모두 공개되면서 Shade 버전에도 궁금증이 모이고 있다.

데뷔 싱글 '악몽'부터 상반된 콘셉트의 티저 이미지로 팬들을 만났던 만큼, Shade 버전 역시 색다른 매력을 품은 것으로 전해졌다.

해피페이스엔터테인먼트는 "전작까지 그려냈던 악몽의 세계관과는 조금 다른, 새로운 '악몽의 이야기'가 이번 앨범을 통해 펼쳐진다"면서 "드림캐쳐의 컴백과 아직은 감춰진 비밀들에 전 세계 '인썸니아(InSomnia)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사랑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드림캐쳐는 오는 20일 오후 6시 세 번째 미니앨범 'Alone In The City'를 발매하고 돌아온다. 이들은 이에 앞서 티저 이미지를 포함해 트레일러와 뮤직비디오 등 다양한 콘텐츠로 팬들의 마음을 설레게 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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