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23회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작 ‘뷰티풀 데이즈’ 시사회 및 기자회견에서 '배우 오광록'

4일 오후 부산 해운대구 영화의 전당 중극장에서 제23회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작 ‘뷰티풀 데이즈’ 시사회 및 기자회견이 열렸다. 부산영화제 전양준 집행위원장과 윤재호 감독, 배우 이나영, 장동윤, 오광록, 이유준, 서현우가 참석했다.

조선족 남편 역을 맡은 오광록은 "따뜻하고 넓은 의미의 가족을 찾아가는 영화에 함께하게 돼 굉장히 기쁘다"고 말했다. 영화 ‘뷰티풀 데이즈’ 오광록이 이나영과 호흡을 맞춘 소감을 전했다.

이날 오광록은 “시나리오를 2년 전에 받고 캐스팅을 기다리고 있었다. 이나영 배우가 선택됐다고 했을 때 정말 기뻤다. 그동안 다른 여배우가 캐스팅이 안 된 것을 잘 됐다고 생각했다”고 운을 뗐다. 

이어 그는 “‘우행시’를 했을 때 특별히 만나거나 하진 않았다. 근데 볼 때 프랑스 여배우를 보는 느낌이 있었다. 독특한 세계성이 있어서 사랑했다. 이번에 이렇게 만나게 돼 품에 안기게 된 건 무지갯빛 꿈을 이루게 됐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제23회 부산국제영화제의 개막작은 윤재호 감독의 ‘뷰티풀 데이즈’다. ‘뷰티풀 데이즈’는 한 탈북 여성이 겪는 스산한 삶을 그린다. 중국을 거쳐 한국으로 건너온 여성의 차마 밝힐 수 없는 비밀스러운 사연을 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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