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성을 인정받은 독립영화 온라인에서 무료로 즐겨

사진= 이승환 감독 '잠몰', 이란희 감독 '결혼전야', 김정은 감독 '야간근무'

인천광역시영상위원회(이하 인천영상위원회)는 5일부터 독립영화 온라인 스크리닝 서비스 <씨네인천 극장>을 시작한다. <씨네인천 극장>은 인천영상위원회의 대표 제작지원 사업인 ‘씨네인천’ 을 통해 완성된 영화를 온라인 플랫폼에 상영하여, 시민들이 보다 가까이 향유하도록 마련된 사업이다.

인천 연고 창작자들의 영화 제작과 제작단계별 멘토링을 지원하는 ‘씨네인천’ 사업은 2011년부터 현재까지 총 99편의 작품을 지원했으며, 일부 작품들이 부산국제영화제, 전주국제영화제,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등 국내 주요 영화제에서 작품성을 인정받으며, 저력을 드러내고 있다.

인천영상위원회는 이 중 관객과 평단의 호평을 받은 작품 15편을 선정했다. 선정작들은 인천영상위원회 홈페이지와 인천 대표 영상 플랫폼인 ‘인천N방송’ 의 인천영상위원회 채널(17번)에 공개되며, 회원가입이나 별도의 절차 없이 자유롭게 관람할 수 있다.

<씨네인천 극장>에서는 제16회 미쟝센 단편영화제 절대악몽 부문 최우수상을 받은 이승환 감독의 ‘잠몰’, 제11회 제주영화제 최우수작품상과 제8회 서울노인영화제 대상을 수상한 이란희 감독의 ‘결혼전야’, 제18회 전주국제영화제와 제19회 서울국제여성영화제를 비롯해 국내 다수의 영화제에 상영된 김정은 감독의 ‘야간근무’ 등 그동안 높은 완성도와 관객의 호응에도 불구하고 쉽게 만날 수 없었던 독립영화를 온라인에서 무료로 즐길 수 있다.

인천영상위원회는 독립영화 온라인 스크리닝 서비스 <씨네인천 극장>이 시민들에게 우수한 영화를 쉽게 접할 기회를 제공하는 한편, 인천 창작자들에게도 새로운 작품의 배급 창구가 되어줌으로써 지역의 영상문화 활성화에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한다.<씨네인천 극장>은 2019년 6월 말까지 운영되며, 상영작은 지속해서 추가될 예정이다. 문의는 인천영상위원회(032-435-7172)로 하면 된다.

저작권자 © 무비톡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