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영화는 이창동 감독님과....!

제23회 부산국제영화제의 뉴 커런츠 부분에 초청된 영화 <여명>으로 일본 배우 야기라 유야가 부산을 찾았다. 야기라 유야는 2004년 고레에다 히로카즈의 '아무도 모른다'로 데뷔해, 동년칸영화제에서 최연소 남우주연상을 받았다.

야기라 유야는 "10대 때부터 다른 사람의 주목에 어울리는 인생을 살아야겠다는 걸 인식하고 있었다"면서도 "그 와중에 다양한 경험을 해왔다고 털어놨다.

야기라 유아는 <여명> 속 미스터리한 청년 연기를 했고, 인간이 성숙해져 가는 과정을 담은 작품에서 "책임감을 느끼고, 설득력을 가질 수 있게 해야 한다고 생각했다"라는 소감과 "아시아 최대 영화제에서 저의 첫 작품이 상영되는 것이 큰 의미라고 생각한다"면서 "영화적인 커리어를 여기서 시작할 수 있어서 기뻐했다.

부산을 두번째로 찾은 야기라 유야는 '함께 연기하고 싶은 한국 배우'에 대한 질문에 "송강호와 이창동 감독"을 꼽으며, "이창동 감독님의 <버닝>을 보고 싶었는데 매진이 됐더라. 일본에서 개봉하는 걸 기다리겠다. 꼭 이창동 감독님의 영화에 나가고 싶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개막식날, 저를 향한 함성이 너무 커서 놀랐는데, 더 큰 함성을 부르는 작품으로 다시 참가하고 싶다.”고 많은 응원을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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