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틸 컷= 기브 뎀 :사라진 자들의 비밀(Give Them : Secret of the Lost)
스틸 컷= 기브 뎀 :사라진 자들의 비밀(Give Them : Secret of the Lost)

42분짜리 단편영화 <기브 뎀 : 사라진 자들의 비밀>은 죽었다가 1시간 만에 살아난 노인이 매일 매일 급격히 젊어지면서 겪는 충격적인 판타지 미스터리 드라마. 노인이 날마다 빠른 속도로 젊어진다는 설정이 영화에 대한 호기심이 증폭되고 있다.

죽었던 노인이 영안실로 옮겨지기 직전 “헉!”하며 가쁜 숨을 내뱉으며 깨어나는 장면에서 아버지를 잃은 슬픔에 통곡하던 아들과 딸, 그리고 고인을 영안실로 모셔가려고 서 있던 병원직원들의 경악하는 소리는 관객들의 심장을 쫄깃하게 긴장시키며 몰입감을 최고조로 끌어올리고 있다.

“어저께 돌아가셨던 아버지가 가출하셨다고요?”라는 경찰관의 질문과 알아들을 수 없는 말을 하며 기억이 사라져 가는 노인, 그리고 알 수 없는 슬픈 여인의 등장은 “말할 수 없는 비밀”, 거꾸로 가는 시간 속”, “기묘한 이야기”는 더욱 더 많은 궁금증을 유발한다.

무엇보다 죽음에서 깨어난 다음 날부터 급격히 젊어지는 아버지를 추적하며 충격에 빠져가는 아들딸의 “이게 말이 돼?” “지금 뭐 하나 말이 되는 게 있어? 왜 아빠의 시간은 거꾸로 흘러가는지 궁금해”라며 주고받는 대사는 이 영화가 “시간을 역행하는 판타지 미스터리 단편”으로서의 기대감을 높여준다.

‘사람이 온 세상을 얻고도 자기 목숨을 잃으면 무슨 소용이 있겠는가? 사람이 자기 목숨을 무엇과 바꾸겠는가?‘ 라며 시작된 이 영화는 세상에 선한 영향력을 미치는 선한 영화가 많아지길 소망하며 모인 영화인들의 모임인 CCF(Christian Contemporary Film) 제작위원회의 첫 작품이다.

생명이 경시되는 현실과 폭력이 난무하는 대중 문화콘텐츠들에 살아있음의 소중함을 일깨우기 위해 천주교, 개신교, 생명운동단체, 대학교, 일반 개인후원자 등의 종교의 경계를 뛰어넘어 선한 뜻으로 공동 후원·제작된 특별한 조합의 단편영화로 영화의 제작비는 90% 이상 후원을 통해 마련됐다.

특이한 점은 동서대학교 International College 조성훈 교수의 책임 하에 촬영장비, 스탭 및 제작비 일부 지원을 시작으로, 가톨릭과 개신교, 프로라이프, 라이프 키퍼라는 일반 소액 후원자들이 이 한편의 단편영화에 모였다는 것,

천주교 서울대교구 생명위원회와 평신도 사도직 단체협의회, (사)한국사회평화협의회, 그리고 개신교 온누리교회, 주사랑 공동체(베이비박스), (사)프로라이프 등의 생명 운동 단체들과 더불어, 1구좌 1만원의 ‘라이프 키퍼(생명 지킴이)’들의 참여로 후원과 제작이 이루어졌다.

종교의 경계를 넘어 생명 존중이라는 선한 메시지로 아름다운 화합을 이룬 이들의 소중한 마음이 이 영화를 통해 잘 전해지기를 기대한다.

죽음에서 돌아온 노인을 둘러싼 판타지 미스터리 단편영화 <기브 뎀 : 사라진 자들의 비밀>은 오는 6월 23일 (목) 제작보고회 겸 VIP시사회를 진행하고 7월 4일 온라인(유튜브)을 통해 개봉한다.

포스터= 기브 뎀 :사라진 자들의 비밀(Give Them : Secret of the Lost)
포스터= 기브 뎀 :사라진 자들의 비밀(Give Them : Secret of the Lo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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