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심야카페: 미씽 허니’ 언배 시사 및 기자 간담회 현장
사진= ‘심야카페: 미씽 허니’ 언배 시사 및 기자 간담회 현장

채서진, 이이경 주연의 시공초월 로맨틱 판타지 <심야카페: 미씽 허니>가 11월11일(금) 오전 10시 30분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진행된 언론배급 시사회와 기자 간담회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정윤수 감독과 배우 채서진, 이이경, 신주환이 자리에 참석했다. 먼저 <육사오>에 이어 <심야카페: 미씽 허니>가 개봉하게 된 소감을 묻는 질문에 이이경은 “<심야카페: 미씽 허니>가 굉장히 자극적인 게 많이 나오는 요즘 시대에 잔잔하다고 느낄 수 있지만,

분명히 다른 나라에서나 또 우리나라에서 굉장히 좋은 느낌을 줄 수 있겠다는 자신감이 들었다”라고 전하며, “코미디 연기를 많이 사랑해 주시지만 반대로 로맨스가 섞인 장르를 제 스스로 좋아하는 부분이 있고, <심야카페: 미씽 허니>에서 ‘태영’ 역할을 잘 봐주셨으면 좋겠다.”라고 전했다.

사진= 채서진
사진= 채서진

이어 극의 처음부터 끝까지 힘 있게 끌고 가는 ‘남궁윤’ 역을 맡은 채서진에 어떤 부분에 중점을 두고 연기했는지에 관한 질문이 이어졌다. 채서진은 “처음 ‘남궁윤’ 캐릭터를 시나리오를 통해 읽게 됐을 때 차갑고 냉정한 원칙주의자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읽을수록 누구보다 여리고 따뜻한 인물이라는 생각이 들었고, 실제로 제가 좋아하는 사람들의 특징과 많이 비슷해 ‘남궁윤’ 캐릭터에 더욱 정감이 가고 연기를 잘 해내고 싶었다.”라고 전하며 “일상생활에서는 일어나지 않는 판타지가 섞여 있고, ‘심야카페’라는 시공간을 초월한 공간이 나오다 보니 실제 접하지 못하는 부분들이 많았다.

캐릭터를 연구할 때 ‘남궁윤’이라면 어땠을까? 라고 캐릭터에 많이 대입해서 생각하려고 노력했다”라고 당시를 회상했다. 더불어 ‘안태영’ 역의 이이경은 “캐릭터는 한 명이지만 1인 2역이라는 느낌으로 캐릭터에 다가갔다.

사진= 이이경
사진= 이이경

실제 저만 생각해도 6년 전에 저는 지금보다 철이 덜 들었기 때문에 ‘태영’이라는 인물도 자기가 하고 싶은 것을 먼저 쫓아서 하는 친구라고 생각했고, 6년 후에 현재의 모습은 하고 싶은 것보다는 현실을 더 생각해야 되는 모습을 보여줬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6년 전에 ‘태영’을 연기할 때는 자기가 하고 싶은 걸 쫓는 감정적인 부분을 더 보여주려고 노력했다”라고 밝혔다. 또한, 촬영 분위기와 배우들 간의 호흡에 관한 질문이 이어졌고, 이이경은 “촬영을 하면서 예쁜 그림이 담길 수 있는 곳을 많이 갔던 것 같다.

부산을 내려다보는 느낌으로 촬영이 진행되어 굉장히 기분이 좋았다”라고 전하며 “채서진 배우와 신주환 배우와의 호흡도 좋아서 촬영장이 좋을 수밖에 없었고, 행복하게 부산에서 여행하면서 찍은 듯한 느낌이다”라고 훈훈했던 촬영 분위기를 전했다.

사진= 신주환
사진= 신주환

채서진 역시 “촬영이 쉬는 날이면 맛있는 맛 집도 찾아다녔고, 그래서인지 부산은 항상 설레고 감사하고 고마운 도시인 것 같다.

촬영 당시에는 이이경 배우는 말을 따뜻하게 잘해 주셨고, 신주환 배우는 중간 중간 대기실에서 수다를 떨며 편하게 해주셔서 촬영 현장 분위기가 좋았다”라고 전했고, 신주환은 “부산은 유명 관광지구이지만 정말 다채로운 매력이 있고, 멋진 도시구나라는 걸 다시 알았다.

<심야카페: 미씽 허니>는 새롭고 값진 경험이었고, 이이경 배우, 채서진 배우와 함께 너무 귀중하고 좋은 경험을 한 것 같아 다음 작품에서 볼 수 있다면 좋을 것 같다”라는 바람을 전했다.

사진= 채서진
사진= 채서진

아름다운 부산 로케이션의 비결에 정윤수 감독은 “영화 촬영 장소가 산복도로라는 곳인데 그곳이 고지대이다. 찍다 보니 예전에는 걸어올라 다니기 어려운 곳이었지만 도시 재생 산업과 관련지어 지금은 선물처럼 주어진 게 부산이 내려다보이는 좋은 뷰 들이다.

예쁘게 마을들을 꾸며 놓고 보니 그것들이 또 관광지가 되기도 하고, 이런 것들이 섞여 저희 영화에 부산이라고 하는 삶이 오랫동안 스며든 공동체 부산을 조금 더 판타지하게 찍은 느낌의 영화라고 봐주시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심야카페: 미씽 허니>만의 특별한 매력 포인트를 묻는 질문에는 신주환은 “영화에 앞서 웹드라마 시리즈가 있다는 것이 함께할 수 있는 재미 요소가 있다는 게 장점인 것 같다.

사진= 이이경
사진= 이이경

그리고 부산의 다채로운 매력이 나온다는 것과 개인적으로 저희 영화가 너무 어려운 영화도 아닌 따뜻한 영화라서 좋은 것 같다. 2시간 동안 좋은 시간을 선사해 드릴 수 있는 영화이고, 그래서 <심야카페: 미씽 허니>는 따뜻함이 장점이라고 생각한다.”라고 전했다.

채서진은 “매력 요소들이 참 많지만 이이경 배우의 노래를 감상할 수 있는 것도 드라마와 다른 우리 영화의 매력 포인트라고 생각한다. 부모님, 친구 그리고 혼자 봐도, 좋아하는 사람과 같이 봐도 따뜻하고, 함께하는 시간 자체가 귀해질 수 있는 영화라고 생각한다.”라고 매력 포인트를 전했다.

이이경은 “저희 영화를 보면서 정확하게 느낄 수 있는 부분을 같이 느낄 수 있다는 것이 매력 포인트 같다. 감독님께서 충분히 촬영 대본과 편집에 녹여 내셨고, 영화를 보면서 같이 공감할 수 있다는 힘이 있다는 것이 매력이라고 생각이 든다.

사진= 신주환
사진= 신주환

저희 영화는 약간 평양냉면 같은 그런 영화이지 않나 생각이 든다. 다양한 맛있는 음식들이 있지만 슴슴한 평양냉면이 지금까지 쭉 인기를 끌고 있는 이유가 있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든다.”라고 전했다. 정윤수 감독은 “훌륭한 배우들과 함께 일하게 돼서 영광이고, 기쁘게 생각한다.

<심야카페: 미씽 허니>는 웹드라마보다 조금 더 성인스러워 졌다. 더 많은 어른스러운 문제들을 어른스럽게 쳐다보는 시각들이 더 들어가 있다는 것이고, 큰 화면을 통해 보여야 하는 작품이기 때문에 기술적인 부분에 있어서도 디테일들을 훨씬 많이 신경을 썼다”라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이이경은 “원하고 바라는 것을 이입하기가 굉장히 좋은 게 갑자기 ‘심야카페’라는 공간이 생기면 나는 누구를 만날 수 있고 정말 내가 사랑하는 사람이 갑자기 사라졌을 때 어떨까, 난 어떻게 해야 되지?

사진= 정윤수 감독
사진= 정윤수 감독

뭔가 이입을 하면서 쫓아가기 굉장히 좋은 영화라 몰입을 해주시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라고 관객들에게 바라는 메시지를 전했고, 채서진은 “사실 한 사람 한 사람 다 얘기를 들어보면 그 스토리가 그냥 영화 같다는 생각이 좀 들 때가 많다.

그런 모두의 얘기를 담고 있는 따뜻한 영화라는 생각이 들었고, 소중한 사람과 함께 이 영화를 보면 그냥 느껴지는 게 다 다르고 너무 좋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했다”라고 바람을 전했다.

신주환은 “저희 영화가 굉장히 무겁고 마음을 단단히 먹고 봐야 되는 영화가 아니라 오히려 정말 편하게 볼 수 있는 영화여서 더 매력적이라고 생각한다.

사진= 이이경, 채서진
사진= 이이경, 채서진

저희 영화는 쉽고 편안하게 볼 수 있기 때문에 기대 안하고 그냥 재밌게 와서 봤다가 어떤 일종의 마음의 포만감을 얻고 갈 수도 있을지 않을까, 혹시나 그렇게 되면 참 좋겠다. 라는 생각을 했다”는 바람을 전했고,

정윤수 감독은 “이 가을에 쓸쓸할 때 마음이 따뜻해지는 영화가 아닐까 싶다. 잘 부탁드린다.”고 끝인사를 전하며 화기애애했던 기자 간담회를 마무리했다.

<심야카페: 미씽 허니>는 결혼식 당일 사라진 연인(이이경)을 찾아 나선 윤(채서진)이 밤 12시부터 해 뜰 때까지 문을 여는 시공간이 초월된 ‘심야카페’에 초대되며 펼쳐지는 로맨틱 판타지로 11월 17일 개봉한다.

사진= 이이경, 채서진, 신주환
사진= 이이경, 채서진, 신주환
사진= 이이경, 채서진, 정윤수감독, 신주환
사진= 이이경, 채서진, 정윤수감독, 신주환

 

사진= ‘심야카페: 미씽 허니’ 언배 시사 및 기자 간담회 현장
사진= ‘심야카페: 미씽 허니’ 언배 시사 및 기자 간담회 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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