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우리들’ 음성해설 녹음 중인 윤가은 감독, 김수안 배우
사진=‘우리들’ 음성해설 녹음 중인 윤가은 감독, 김수안 배우

백상예술대상 영화 시나리오상, 들꽃영화상 대상, 청룡영화상 신인감독상 등 개봉 당시 유수의 영화상을 휩쓸었던 윤가은 감독의 <우리들>이 김수안 배우 내레이션의 배리어프리버전으로 제작됐다.

(사)배리어프리영화위원회는 지난 달 25일 서울산업진흥원 미디어콘텐츠센터에서 윤가은 감독, 김수안 배우와 함께 <우리들> 배리어프리버전 제작을 위한 음성해설 녹음을 진행했다.

김수안 배우는 윤가은 감독의 단편영화 <콩나물>에 출연하면서 윤가은 감독과 오래 전에 인연을 맺은 사이로 <우리들> 배리어프리버전 녹음으로 재회의 기쁨을 나눴다.

윤가은 감독은 “중요하고 귀한 작업에 참여할 수 있어 정말 기쁘다. <우리들>을 만든 사람으로서 이미 모든 장면을 속속들이 알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영화의 모든 요소를 완전히 다른 감각으로 새롭게 느끼고 체험하는 값진 시간이었다.

무엇보다 김수안 배우의 또렷하고도 다정한 목소리로 <우리들>을 더 많은 관객 분들에게 전할 수 있어 정말 뿌듯하고 행복하다. 앞으로는 더욱 다양한 관객 분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영화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진심어린 녹음소감을 전해왔다.

사진=‘우리들’ 음성해설 녹음 중인 윤가은 감독, 김수안 배우
사진=‘우리들’ 음성해설 녹음 중인 윤가은 감독, 김수안 배우

김수안 배우는 “<우리들> 속의 풋풋하고 서툴렀던 우리들의 이야기를 제 목소리로 전달할 수 있어 영광이다.

더불어 윤가은 감독님과 함께 할 수 있어 더욱 기뻤다. 앞으로도 많은 작품들이 배리어프리버전으로 제작되었으면 좋겠다.”고 처음 배리어프리버전 녹음에 참여한 소감을 밝혔다.

김수안 배우는 배리어프리 단편영화 <반짝반짝 두근두근>(감독 김태균)에 출연한 바 있다. 윤가은 감독과 김수안 배우는 배리어프리영화 제작의 취지에 공감해 재능기부 형태로 음성해설 녹음에 참여했다.

사랑, 미움, 질투 등 모든 감정들이 휘몰아치는 사춘기 시절을 섬세하게 담아낸 <우리들> 배리어프리버전은 2017년부터 배리어프리영화 제작을 후원하고 있는 효성그룹 제작지원작품이다.

서울산업진흥원 미디어콘텐츠센터에서 후반작업을 끝낸 <우리들> 배리어프리버전은 11월 9일부터 13일까지 열리는 제12회 서울배리어프리영화제에서 처음 공개된다. 참고 할 곳 서울배리어프리영화제 홈페이지(https://baff.or.kr/)

포스터= ‘우리들’, 제12회 서울배리어프리영화제
포스터= ‘우리들’, 제12회 서울배리어프리영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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