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TT 통합검색 및 콘텐츠 추천 플랫폼 키노라이츠가 11월 1주 차(11/5~11/11) 통합 콘텐츠 랭킹을 발표했다. 이 순위는 OTT 서비스 내의 콘텐츠와 극장에서 상영 중인 영화를 모두 포함하고 있으며, 지난주보다 세 계단 상승한 1위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1위는 tvN 토일드라마 ‘슈룹’이 차지했다. 사고뭉치 왕자들을 위해 치열한 왕실 교육 전쟁에 뛰어드는 중전의 파란만장 궁중 분투기를 그린 사극으로, ‘장희빈’ 이후 20년 만에 김혜수가 주연을 맡은 사극 드라마이다.

가상의 조선시대를 배경으로, 일부 설정과 관련한 고증 오류 논란이 계속되고 있지만, 극 중 김혜수와 김해숙의 갈등이 고조되며 8화 기준 최고 14.7%를 기록하며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

2위는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몸값’이다. 진선규, 전종서, 장률 주연의 ‘몸값’은 각자의 이유로 '몸값' 흥정이 벌어지던 건물에 대지진이 덮치면서 펼쳐지는 재난 스릴러이다. 동명의 단편 영화가 원작으로, 지난 4일 4~6회를 선보이며 전 회 차가 공개됐다.

원작보다 확장된 세계관, 파격적인 스토리를 비롯해 배우들의 호연, 원테이크 촬영으로 호평을 자아냈으며, 속편 제작에 대한 시청자들의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주에 이어 영화 ‘헤어질 결심’이 3위를 차지했다. 박찬욱 감독, 박해일·탕웨이 주연으로, 산 정상에서 추락한 한 남자의 변사 사건을 맡은 형사 해준과 용의선상에 오른 사망자의 아내 서래의 이야기이다.

지난 10월 18일 티빙에서 공개됐으며, 각본집과 스토리 보드북 또한 발간 이후 꾸준히 사랑받고 있다. 제43회 청룡영화상 최다 후보작에 이름을 올리며 최우수작품상과 감독상, 남녀주연상을 포함해 모두 13개 부문에 후보로 지명되었다. 이에 ‘헤어질 결심’의 수상 여부에 귀추가 주목된다.

4위에는 SBS 금토드라마 ‘천원짜리 변호사’가 올랐다. ‘천원짜리 변호사’는 수임료는 단돈 천원이지만 실력은 단연 최고인 ‘갓성비 변호사’ 천지훈이 빽 없는 의뢰인들의 가장 든든한 빽이 되어주는 통쾌한 변호 활극이다.

통쾌하고 시원한 전개와 남궁민을 비롯한 배우들의 호연으로 8회 시청률 15%를 넘어서며 대세 드라마의 인기를 입증했다. 하지만 후반부에 들어 잦은 결방과 불화설로 시청자들의 아쉬움을 자아내며 지난 11일, 12화로 막을 내렸다.

5위는 영화 ‘몸값’이다.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몸값’의 원작으로, 14분가량의 단편 영화이다. 성매매와 장기밀매를 다룬 파격적인 스토리로 센세이션을 일으켰으며, 여고생 ‘주영’ 역을 맡은 배우 이주영이 다시 한 번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몸값’에 출연하며 화제를 모았다.

지난주보다 세 계단 상승한 순위로,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몸값’이 화제가 되며 원작에 대한 시청자들의 관심이 높아진 것으로 보인다.

대한민국 최고의 스타들과 일하는 프로 매니저이지만, 자기 인생에 있어서는 아마추어인 사람들의 일, 사랑, 욕망을 그린 tvN 월화드라마 ‘연예인 매니저로 살아남기’, 전종서‧손석구 주연으로 연애는 싫지만 외로운 건 더 싫은 자영과 일도 연애도 뜻대로 안 풀리는 우리의 로맨스를 그린 영화 ‘연애 빠진 로맨스’,

국왕이자 블랙 팬서인 티찰라의 죽음 이후 수많은 강대국으로부터 위협을 받게 된 와칸다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 ‘블랙 팬서: 와칸다 포에버’,

셜록 홈즈의 막내 여동생이자 날카로운 추리력과 당찬 의지를 가진 에놀라 홈즈가 실종된 소녀의 미스터리를 풀기 위해 모험에 나서는 영화 ‘에놀라 홈즈 2’, 고려와 현대, 인간과 외계인을 넘나들며 OTT 최초로 티빙에서 공개된 영화 ‘외계+인’ 1부가 차례대로 6위부터 10위를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