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시네마 달)= 한인미 감독, 황보운 배우, 김민철 배우, 우지현 배우
사진제공(시네마 달)= 한인미 감독, 황보운 배우, 김민철 배우, 우지현 배우

십대 여성의 솔직하고 대담한 성장기를 그린 사랑도 세상도 모든 게 처음인 열여덟 ‘유진’이 자신을 둘러싼 환상이 깨지는 순간 몰랐던 ‘나’를 발견하는 과정을 담은 성장 드라마 <만인의 연인>이 11월 22일 화요일 오전 10시 30분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언론/배급시사회 및 기자간담회를 가졌다.

간담회에서 한인미 감독은 “제가 좋아하던 영화들을 봤을 때 항상 갈증을 느끼던 지점이 10대 여성에 대한 욕망이 대상화되는 것 같아서 편협하고 좁은 시선이라는 생각에 답답했다”라며 영화를 만들게 된 계기에 대해서 밝혔다.

사진제공(시네마 달)= 김민철 배우
사진제공(시네마 달)= 김민철 배우

영화를 시작할 때의 감상에 대해 황보운 배우는 “(자신의) 이야기와 비슷해서 하고 싶은 욕망이 컸”고, “어떤 모습을 보여드려야 할까 고민하다 제 이야기를 다 이야기했다”며 영화의 시작부터 적극적인 모습을 보이며 영화 속 ‘유진’의 캐릭터와 닮아 있는 모습을 선보였다.

이어, 김민철 배우는 영화에 메시지에 생각해 보았다며 “청춘이라면 똑같은 경험은 아니더라도 누구나 비슷하게 가지고 있는 경험이지 않을까”라고 이야기했다.

우지현 배우는 “한인미 감독의 이야기는 변하는 순간에 대한 이야기들, 찰나의 예민함을 잘 담고 있다고 느꼈다”며 한인미 감독의 작품에 대한 애정을 밝히는 동시에 본인이 맡은 역할인 점장 '진열'의 모습에 대해

사진제공(시네마 달)= 우지현 배우
사진제공(시네마 달)= 우지현 배우

“유진에게 하는 말과 문장들이 제가 좋아하는 말, 저의 성향과 닮아 있어서, 예를 들어 ’너의 행복이 중요하다’는 말을 할 수 있는 인물이라 반가웠다”며 자신과 닮아 있음에 반가움을 표현했다.

한인미 감독은 황보운 배우를 처음 캐스팅 했을 때를 떠올리며, “극중에서 유진이가 일기를 쓰는데 황보운 배우도 일기를 쓴다면서 들고 왔다.

그러면서 유진의 이야기를 하면서 마음 아파하면서 울더라”라며, “처음 만났을 때 인상과 분위기, 당돌하고 순수한 모습을 잊지 못”해 연락하게 되었다며 캐스팅 비하인드를 밝혔다.

사진제공(시네마 달)= 한인미 감독
사진제공(시네마 달)= 한인미 감독

또한, “그 나이의 허세가 풋풋하기도 하지만 나이 들어서 봤을 때 자칫 비 호감으로 느껴질 수 있었는데 그 역할을 그렇게 해석하지 않고 그 나이에 가질 법한 진정성과 순수함을 갖고 리딩을 했다”며 캐릭터의 매력을 더욱 돋보이게 하는 김민철 배우의 캐스팅 비하인드에 대해서도 밝혔다.

황보운 배우는 “긴 호흡으로 연기하는 게 처음이라 잘해야지 생각을 가지면 오히려 더 못할 것 같아서, 일단 시작하기 전에 매일 감독님과 밥을 먹던 커피를 마시던 교류를 계속했다”며 첫 장편 영화 촬영에 주연으로 임한 각오와 노력에 대해 전했다.

사진제공(시네마 달)= 황보운 배우
사진제공(시네마 달)= 황보운 배우

또한 영화의 OST를 직접 녹음하며 노래에도 도전한 황보운 배우는 “지금 아니면 또 못하겠다는 생각이 들어 차근차근 한 소절씩 연습하고 부르면서 녹음을 완성할 수 있었다”며 새로운 도전을 실시한 소감에 대해 밝혔다.

촬영 현장을 회상하던 김민철 배우는 “너무 좋은 현장이고, 서로 존중해주고, 사랑이 넘치는 현장이었던 것 같다”며 “매 순간이 행복하고 기억에 남는다.”며 영화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

마지막으로 관객들에게 전하고 싶은 메시지에 대해 한인미 감독은 “앞으로도 여성을 주인공으로 솔직하게 다룰 수 있는 영화를 계속 찍을 수 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12월 1일 개봉.

사진제공(시네마 달)= 김민철 배우, 우지현 배우
사진제공(시네마 달)= 김민철 배우, 우지현 배우
사진제공(시네마 달)= 한인미 감독, 황보운 배우
사진제공(시네마 달)= 한인미 감독, 황보운 배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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