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상 이미지에서 벗어나고픈 ‘오지호’

사진제공= 빙고스타 엔터테인먼트 (오지호, 유준상)

[무비톡 박준영 기자] 배우 오지호가 화병을 유발하는 ‘진상’이 아닌 훈훈한 진(眞)상 매력을 뽐내며 추위에 고생하는 스태프들과 배우들을 위해 통 큰 밥차와 커피차를 선물해서 촬영장은 훈훈함으로 가득 찼다고 전해진다.

내년 1월 9일 첫 방송 예정인 KBS 2TV 새 수목 드라마 ‘왜그래 풍상씨’는 동생 바보로 살아온 중년남자 풍상씨(유준상 분)와 동생들의 아드레날린 솟구치는 일상과 사건 사고를 통해 가족의 의미를 생각해 볼 드라마다.

‘우리 갑순이’, ‘왕가네 식구들’, ‘수상한 삼형제’, ‘소문난 칠공주’, ‘장밋빛 인생’ 등으로 다양한 가족들의 이야기를 특유의 필력으로 재미있게 펼쳐내 시청률과 화제성을 잡고, 재미와 감동까지 안긴 문영남 작가의 신작이다.

오지호가 분하는 ‘이진상’ 역은 풍상씨의 등골 브레이커 NO.2로 이름값을 제대로 하는 인물이다. 호시탐탐 일확천금의 기회만을 노리며 기상천외한 사건사고로 전 국민의 뒷목을 뻐근하게 할 예정이다. 그런 오지호가 ‘이진상’과 상반된 참한 매력으로 현장을 웃음 짓게 만들었다고 전해져 관심을 모은다.

공개된 사진 속 오지호와 유준상이 현실 형제 케미를 뽐내며 훈훈한 비주얼을 자랑하고 있다. 두 사람의 뒤로는 ‘왜그래 풍상씨’ 연출을 맡은 진형욱 감독이 ‘쌍 엄지 척’을 세우고 있어 유쾌한 현장 분위기를 엿볼 수 있다.

또 ‘풍상씨 5남매’ 중 막냇동생 ‘이외상’ 역의 이창엽이 오지호가 준비한 커피차 앞에서 커피를 들고 인증샷을 찍고 있어 눈길을 사로잡는다. 이처럼 오지호가 준비한 밥차와 커피차 풀세트 선물이 현장 분위기를 화기애애하게 만들었다는 후문이다.

무엇보다 이번 선물은 오지호가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첫 방송을 위해 최선을 다해 노력하는 스태프와 배우들을 독려하고 감사한 마음을 전하기 위해 직접 준비한 것으로 알려졌다. ‘왜그래 풍상씨’는 ‘죽어도 좋아’ 후속으로 2019년 1월 9일 수요일 첫 방송된다.

사진제공= 빙고스타 엔터테인먼트 (이창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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