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도 선택, 결혼도 선택, 머리가 시키는 대로 하면 돼~

포스터= 어쩌다, 결혼

[무비톡 박준영 기자] <어쩌다, 결혼>이 김동욱, 고성희의 만남에 의해 요즘 세대가 생각하는 인생과 결혼관을 유쾌하면서도 발칙하게 그려낼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제작: BA엔터테인먼트 | 배급: CGV아트하우스 | 연출: 박호찬, 박수진]

말 그대로 ‘요즘 세대’의 일과 사랑, 꿈과 결혼을 새로운 시각으로 그려낸 영화가 탄생했다. 2월 개봉을 확정한 <어쩌다, 결혼>이 바로 그 주인공이다.

<어쩌다, 결혼>은 아버지의 재산을 물려받기 위해서는 결혼을 반드시 해야만 하는 ‘성석’(김동욱)과 엄마와 세 오빠의 결혼 압박에서 벗어나 나만의 인생을 찾고 싶은 ‘해주’(고성희)는 부모님의 등쌀에 못 이겨 나간 맞선 자리에서 만나게 된 둘은 각자의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둘만의 비밀을 만든다.

딱! 3년간만 결혼하는 ‘척’하기로 계약을 한 것이다. 하지만 두 사람의 결혼 준비가 진행될수록 방해꾼들은 늘어만 가고, 넘어야 할 산이 한두 개가 아니다.

<어쩌다, 결혼>은 로맨틱 코미디 장르의 유쾌함과 발랄함을 유지하면서도 그 속에 신선하고 기발한 설정을 더 해 또 다른 재미를 추구했다. 영화 속 두 주인공이 각자의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결혼하는 ‘척’만 한다는 독특한 설정을 가미한 것이다.

이렇듯 ‘성석’과 ‘해주’는 결혼을 인륜지대사라 부르며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일로 여겨왔던 고정관념에서 탈피, 결혼을 선택으로 여기는 현대인들의 솔직한 생각을 통쾌하게 대신한다.

이처럼 달콤지수 0%, 현실공감 200% 로맨스 없는 로코의 탄생은 남녀 감독 공동 연출이라는 획기적인 시도가 있었기에 가능했다.

영화의 연출을 맡은 박호찬, 박수진 감독은 ‘성석’과 ‘해주’라는 두 캐릭터를 각각 자신만의 시선으로 그려내는 동시에 전체를 아우르는 이야기를 함께 완성해 관객들이 더욱 쉽게 공감하고 몰입할 수 있는 영화를 완성시켰다고 했다.

참신한 시도 속에 탄생한 <어쩌다, 결혼>은 현대인들의 꿈과 결혼, 인생에 관한 이야기를 솔직하고 유쾌하게 담아내며 2월, 관객들의 뜨거운 공감을 불러일으킬 예정이다. 요즘 세대의 결혼관을 발칙하게 담아내며 예비 관객들의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는 영화 <어쩌다, 결혼>은 87분 상영에 12세 관람가로 2019년 2월 관객들을 찾아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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