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내 인생의 시나리오를 알고 있죠”

포스터= 그때 그들(LORO)

[무비톡 박준영 기자] <그레이트 뷰티>와 <유스>로 아름답고 세련된 영상미가 돋보이는 작품들로 관객들을 매료시킨 바 있는 이탈리아의 거장 파올로 소렌티노 감독의 신작 <그때 그들>이 2월 14일 개봉을 마무리 했다.[감독: 파올로 소렌티노, 주연: 토니 세르빌로, 수입/배급: ㈜영화사 진진]

영화 <그때 그들>은 재계 서열 1위, 미디어 장악, AC밀란 전 구단주, 망언 제조기까지. 이탈리아를 현혹시킨 최악의 이슈 메이커 ‘실비오 베를루스코니’는 정치 스캔들에 연루돼 총리직에서 사퇴한 뒤, 재기를 위한 발판을 마련하기 위해 개인 별장에 머무른다.

연예 기획자 ‘세르조 모라’는 ‘실비오 베를루스코니’의 권력을 통해 인생 역전을 꿈꾸며 그에게 접근한다. 섹스, 마약, 부패 스캔들에 연루된 3선 총리이자 이탈리아를 현혹시킨 최악의 이슈메이커 실비오 베를루스코니의 이야기를 다룬 블랙 코미디이다.

이탈리아를 대표하는 젊은 거장 파올로 소렌티노 감독의 아름다운 문제작 <그때 그들>의 사전 공개 된 포스터에는 해변가에 위치한 호화 저택에서 펼쳐진 야외 수영장 파티를 배경으로 익살스러운 표정이 새겨진 형형색색의 알약들이 하늘에서 쏟아지는 영화 속 장면을 담아냈다.

또한, 해외 주요 매체들의 압도적인 호평들이 더해져 영화에 대한 기대감을 갖게 만든다. 파올로 소렌티노 감독의 인생 3부작 중 인생의 ‘아름다움’을 노래한 <그레이트 뷰티>와 ‘젊음’의 새로운 정의를 담아낸 <유스>에 이어 ‘욕망’을 표현한 작품으로,

마피아와 결탁, 뇌물, 탈세 혐의, 여성편력, 서슴지 않는 망언 등 부정부패의 아이콘 ‘실비오 베를루스코니’의 이야기를 감독 특유의 감각적인 영상미와 세련된 연출로 담아낸 흥미진진한 실화를 소재로 한 영화다.

파올로 소렌티노 감독의 페르소나이며 5번째 호흡을 맞춘 이탈리아 대표 배우 토니 세르빌로가 ‘실비오 베를루스코니’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해외에서 먼저 공개된 이후 로튼 토마토 신선도 지수 87%를 받으며 뜨거운 호평을 받은 파올로 소렌티노 감독의 아름다운 문제작 <그때 그들>은 2019년 2월 14일 국내 개봉 예정이다.

스틸= 그때 그들(LOR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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