웃을 ‘좀비’ 로 감염 되셨습니다.

2종 포스터= 기묘한 가족

[무비톡 홍장성 에디터] 국내 연기파 배우 정재영, 김남길, 엄지원, 박인환과 충무로의 떠오르는 신예 이수경, 정가람의 만남으로 올해 가장 신선한 코미디의 탄생을 예고하고 있는 <기묘한 가족>이 2월 14일 개봉을 확정했다. [제공/배급: 메가박스중앙㈜플러스엠 | 제작: 씨네주유한회사 Oscar10studio | 감독: 이민재]

영화 <기묘한 가족>은 마을 한켠에 망해버린 주유소의 트러블메이커 가장 '만덕'은 우연히 만난 좀비를 집안에 들인다. 여타 좀비와 달리 반반한 외모, 말귀 알아듣는 ‘쫑비’를 보며 저마다의 속셈으로 패밀리 비즈니스를 꿈꾸는 가족,

리더인 맏며느리 '남주'를 중심으로 행동대장 장남 '준걸'과 브레인 차남 '민걸' 에너지 담당 막내 '해걸'에 물리면 죽기는커녕 더 젊어지는 좀비 '쫑비'까지, 조용했던 동네를 별안간 혈기 왕성한 마을로 만들어 버리는 ‘좀비’와‘골’ 때리는 가족의 상상초월 패밀리 비즈니스를 그린 코믹 좀비 블록버스터.

개봉일과 동시 공개된 포스터 2종에는 모두 한눈에 들어오는 강렬한 색감과 정체를 알 수 없는 가족의 색다른 비주얼로 지금껏 본 적 없는 새로운 코미디 영화의 등장을 알리며 시선을 끈다.

첫 번째 포스터는 붉은색 배경에 ‘#좀비많이나옴 #로맨스살짝추가 #액션꽤나있음 #많이웃김’이라는 문구로 장르조차 예측 불가능한 참신함이 돋보인다. 마치 레오나르도 다 빈치의 명작 ‘최후의 만찬을 연상케하는 존재감 있는 구도 또한 충무로 대세 배우들의 특급 변신을 예고한다.

늘 아내 눈치 보느라 바쁜 우유부단한 주유소집 첫째 아들 ‘준걸’로 분한 정재영은 수더분한 옷차림과 천진난만한 웃음을 통해 <기묘한 가족>에서 보여줄 코믹 연기의 절정을 기대하게 만든다.

‘쫑비’의 정체를 처음으로 알아챈 주유소집 둘째 아들 ‘민걸’ 역의 김남길은 레드 와인을 치켜 올린 채 한껏 신이 난 모습을 보여주며 캐릭터가 가진 꿍꿍이와 역할에 대한 호기심을 증폭시킨다. 한편, 주유소집의 맏며느리 ‘남주’ 역을 맡은 엄지원은 남다른 카리스마로 가족들을 진두지휘하는 실세의 모습을 짐작케 한다.

여기에 주유소집 막내 딸 ‘해걸’ 역의 이수경과 말귀 알아듣는 신개념 좀비 ‘쫑비’ 역의 정가람의 다정한 모습은 둘 사이의 묘한 로맨스 라인을 예고하며 궁금증을 자극한다.

두 번째 포스터는 형형색색의 연무를 뚫고 나오는 좀비 떼가 금방이라도 누군가를 물 것처럼 위협적이지만, 좀비 따위는 신경도 쓰지 않는다는 듯 위풍당당하게 서있는 다섯 배우들의 모습과 대조되며 코믹 시너지에 대한 기대감을 고조시킨다.

각자의 개성에 맞게 변화를 준 단체복을 맞춰 입고 비장하게 정면을 응시하는 가족들 위로 번쩍이는 네온사인 문구 ‘GRAND OPEN’을 통해 누구 한 명 평범하지 않은 ‘기묘한 가족’의 기상천외한 좀비 비즈니스의 본격적인 시작을 예고하고 있다. 지금껏 본 적 없는 코미디 영화의 탄생을 예고하고 있는 영화 <기묘한 가족>은 2월 14일(목)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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