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녀시대 최수영, ‘시 읽어주는 여자’ ‘선산이 거기 있고’

'설' 명절 할매와 손잡고 극장 나들이

포스터= 시인 할매

[무비톡 홍장성 에디터] 우리 모두를 위로해 줄 시(詩)확행 무공해 힐링 무비 <시인 할매>는 제10회 DMZ국제다큐영화제를 통해 공개되어 관객들의 좋은 반응을 이끌어낸 화제작이다.[제작: 제이리미디어 l 배급: ㈜스톰픽쳐스코리아 l 공동배급: 와이드 릴리즈㈜ l 공동제공: ㈜콘텐츠플레이, ㈜원픽쳐스 l 감독: 이종은]

홍보대사 최수영이 직접 영화 속 시를 낭송하는 ‘시 읽어주는 여자’ 첫 번째 편을 공개했다. <시인할매>는 글을 몰라 서러웠고, 고단한 시집살이와 오직 가족만이 전부였던 삶. 이름 석자 적는 게 소원이었던 어매들은 모진 세월 견뎌내고 나서야 글을 배웠다.

이렇듯 인생 사계절을 지내며 삶의 모진 풍파를 견뎌낸 시인 할매들이 이 세상 가장 아름다운 운율을 완성시켜 나가는 과정을 담은 시(詩)확행 무공해 힐링 무비다.

홍보대사로서 예고편 내레이션에 참여해 작품의 감성을 완벽하게 소화한‘시 읽어주는 여자 최수영’은 영상을 통해 영화에 등장하는 시를 직접 낭독하고, 시에 대한 코멘트를 곁들여 <시인 할매>에 대한 기대감을 갖게 만든다.

“선산이 거기 있고 / 영감도 아들도 다 거기 있은게 / 고구마라도 캐서 끌고 와야한디 / 감나무까지 다 감아 올라간 칡넝쿨도 / 낫으로 탁탁 쳐내야 한디 / 내년엔 농사를 질란가 안 질란가 / 몸땡이가 모르겄다고 하네”

따스한 감성의 목소리로 그려지는 최수영의 시 낭송 위로는 윤금순 할머니의 필체로 쓰여진 시, 그림 같은 녹음이 펼쳐진 풍경과 농사를 짓는 할머니의 푸근한 모습이 더해져 시의 감성을 뭉클한 감성을 증폭시킨다.

최수영은 ‘선산이 거기 있고’ 낭독을 마치고, “이시는 남편과 아들을 먼저 떠나 보낸 할머니가 그 그리움을 꾹꾹 눌러 담아 쓴 시라고 합니다. 저도 영화를 보면서 가장 많이 눈물을 흘렸던 시였는데요. 여러분도 꼭 극장에서 그 감동을 느껴보셨으면 좋겠습니다.”라며 소감을 말했다.

또한, “이렇게 따뜻한 시를 담고 있는 시(詩)확행 무공해 힐링 무비 <시인 할매>는요. 하루하루 바쁘게 일상을 살아가는 우리들에게 작은 쉼표가 되어 줄 힐링 영화”라며, 모진 세월을 견뎌낸 자신의 삶을 담아낸 할매들의 시가 전하는 따스한 위로를 함께 나누고 싶다는 소망을 전했다.

굽어진 손으로 꾹꾹 눌러쓴 삶의 기록을 아름다운 한 편의 시로 완성해가는 과정을 담은 시(詩)확행 무공해 힐링 무비 <시인 할매>는 한국콘텐츠진흥원 실버문화방송콘텐츠 지원작으로 선정됐으며, 오는 2월 5일 우리 곁을 찾아온다.

사진= '시인 할매' 홍보대사 최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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