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비톡 김상민 기자] 30일 오후 서울 중구 메가박스 동대문에서 영화 ‘기묘한 가족’ 언론시사회가 열렸다. 이날 현장에는 이민재 감독과 배우 정재영, 김남길, 엄지원, 이수경, 정가람이 참석했다.

정재영은 가족의 맏형 역할을 맡았다. 제 캐릭터가 바보는 아니고, 순진하고 순수하게 표현하려 했다 충청도 사투리를 쓰는 지점에서 차별점을 두려고 했다.

가족들 중에 내가 가장 충청도 사투리를 잘하지 않았나 생각한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배우 정재영이 시나리오의 신선함과 재미 때문에 영화 '기묘한 가족' 출연을 결심했다고 밝혔다. 

정재영은 "영화를 오늘 처음 봤는데 늘 내 영화를 처음보면 얼굴이 빨게 진다"며 "남들이 어떻게 봐주실까하는 걱정 때문에 잘 못 본다. 부디 잘 봐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어 정재영은 "시나리오는 처음 봤을 때 되게 신선하고 재미있었던 소재였다"며 "영화 보면서 촬영하는 기간들, 시간들이 생각났다.

개인적으로 추억에 잠겼던 시간이었다"고 덧붙였다. ‘기묘한 가족’은 조용한 마을을 뒤흔든 멍 때리는 좀비와 골 때리는 가족의 상상초월 패밀리 비즈니스를 그린 코믹 좀비 블록버스터다. 오는 2월 14일 개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