뿌리 칠 수 없는 유혹의 그림자 돈, 돈, 돈

포스터= 돈

[무비톡 박준영 기자] ‘돈’을 둘러싼 인물들의 팽팽한 긴장감을 담아낸 영화 <돈>이 3월 개봉을 준비하고 있다.[제공/배급: ㈜쇼박스 | 제작: ㈜사나이픽처스, ㈜영화사 월광 | 각본/감독: 박누리]

류준열과 유지태, 조우진 등 개성과 연기력, 화제성을 겸비한 최고의 조합으로 화제가 된 영화 <돈>은 오직 부자가 되고 싶은 꿈을 품고 여의도 증권가에 입성한 신입 주식 브로커 조일현(류준열)은 빽도 줄도 없는 수수료 O원의 그는 곧 해고 직전의 처지로 몰리게 된다.

위기의 순간, 베일에 싸인 신화적인 작전 설계자 번호표(유지태)를 만나게 되고, 막대한 이익을 챙길 수 있는 거래 참여를 제안 받는다. 위험한 제안을 받아들인 후 순식간에 큰 돈을 벌게 되는 일현. 승승장구하는 일현 앞에 번호표의 뒤를 쫓던 금융감독원의 사냥개 한지철(조우진)이 나타나 그를 조여 오기 시작한다.

공개된 캐릭터 포스터에는 신입 주식 브로커 ‘조일현’(류준열)은 그저 평범했던 신입 브로커에서 클릭 한 방에 인생역전의 기회를 거머쥐게 된 후, 화려하게 변신한다. “벌고싶어?”라는 짧지만 강렬한 문구는 달콤한 ‘돈’의 유혹에 빠져들게 되면서 점차 변화할 류준열의 입체적인 연기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이어 ‘번호표’(유지태)는 베일에 싸인 작전 설계자다운 미스터리하면서도 압도적인 포스가 눈길을 끈다. 설계만 했다 하면 엄청난 돈을 긁어모으는 그를 설명하듯 “갖고 싶어?”라는 문구는 앞으로 그가 어떤 위험천만한 유혹 속으로 ‘조일현’을 끌어들일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마지막으로 금융감독원의 사냥개 ‘한지철’(조우진)은 마치 눈앞의 사냥감을 노리듯 강렬하고 날카로운 눈빛이 시선을 압도한다. “잡고 싶어?”라는 문구가 보여주듯, 조우진은 자신이 오랜 시간 추적해오던 ‘번호표’를 잡기 위해,

‘조일현’의 주위를 맴돌고, 압박하는 등 집요하게 파고드는 모습을 통해 세 인물 간의 팽팽한 긴장감을 이끌어낼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돈과 성공이 주는 달콤함, 많은 것을 걸어야 하는 위험천만한 작전, 그리고 그 뒤로 다가오는 엄청난 대가까지,

‘돈’을 향한 인물들의 각기 다른 표정과 눈빛을 담아낸 포스터는 영화 속에서 그려질 예측불허의 거래에 대한 기대감을 고조시키고 있다. ‘돈’을 둘러싼 인물들의 팽팽한 긴장감을 담은 영화 <돈>은 빈틈없는 재미로 2019년 3월 극장을 찾아갈 것이다.

저작권자 © 무비톡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