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까지 이런 드레스는 없었다. 이것은 턱시도인가, 드레스인가...아카데미를 뒤집은 턱시드레스(?)

사진= 배우 겸 모델 빌리 포터, 코스모폴리탄 제공

별들의 축제, 2019 아카데미 시상식이 열렸다. 한껏 꾸민 별들의 의상을 보는 것은 아카데미의 또다른 묘미다. 매해마다 파격적인 의상을 선보이는 배우들이 있는데, 이번 아카데미도 다르지 않았다. 다만 이번 아카데미는 정말로 파격적이었다.

배우 겸 모델 '빌리 포터'가 등장하자마자 단연 화제의 의상은 이것이 될 것이라고 자신할 수 있었다. 분홍색 계열의 드레스와 꽃무늬가 포토월을 수놓고 있을 때, 빌리 포터는 상체는 턱시도지만 하체는 드레스인 의상을 입고 등장했다.

사람들은 처음엔 경악했지만, 패션 속 젠더의 경계를 허문 이 독특한 의상에 긍정적인 반응을 보냈다. 이 드레스는 미국 '프로젝트 런웨이'의 최연소 우승자이자 파격적인 컨셉으로 화제가 되고 있는 

젊은 디자이너 크리스찬 시리아노의 작품이다. 빌리 포터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오스카를 올 때는, 드레스를 입어야한다."라는 짤막하지만 강렬한 소감을 남겼다.

사진 출처= 빌리 포터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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