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영화 '질투의 역사' 언론시사 후 기자간담회에서 ‘배우 남규리’

[무비톡 김상민 기자] 8일 오후 서울 건대입구 롯데시네마에서 열린 영화 '질투의 역사' 언론시사회에는 배우 남규리, 오지호, 김승현과 정인봉 감독이 참석했다. '질투의 역사' 남규리가 작품을 선택한 계기를 전했다.

남규리는 "다른 영화를 찍고 있는데 정인봉 감독님께서 친필 편지를 써서 가져오셨다. 그 전 영화가 스릴러였다. 그래서 굉장히 정신적으로 많이 힘들고 체력적으로도 힘들었을 때, 이 영화 시나리오를 펼쳐서 봤다"라고 말했다.

이어 남규리는 "나도 인생에서 중요하게 생각하는게 사랑의 감정이라고 생각하는 한 사람이다. 사랑으로 모든 것들이 채워질 수 있다고 생각했다"라며 "막연하지만 기적같은 것을 믿는 사람인데 내가 가장 순수하게 사랑했던 그 때를 떠올리면서 접근했다"라고 대답했다. 

 

남규리는 "질투라는 본능적인 감정이 가진 양면성이 있다. 저희 조카들도 동생이 생기면 꼬집고 질투라는 감정을 느끼더라"라며 "순수한 의미의 질투도 있지만 그 질투라는 것이 한 사람의 인생을 흔들수도 있다고 생각한다"라고 전했다. 

남규리는 극중 사랑과 질투의 감정을 그려내며 눈길을 사로잡는다. 남규리는 "제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사랑의 감정이다"라며 "연기를 하면서도 제가 가장 순수하게 사랑했던 그 때를 떠올리며 접근했다"라고 밝혔다. 

 

이어 남규리는 그렇게 가는 방향이 맞는지 감독님과 이야기 하며 결정했다. 저는 질투는 이유가 없다고 생각했다. 어떤게 이유는 될 수 있는데 상대적인 감정이라고 생각한다"라고 설명했다. 

'질투의 역사'는 10년 만에 다시 모인 다섯 남녀가 오랜 시간 묻어 두었던 비밀을 수면 밖으로 꺼내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으로 3월 14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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