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비톡 홍장성 에디터] 2월 28일부터 서울 독립영화전용관 인디스페이스 단독 개봉 및 지역 독립영화관에서 관객들과 만나고 있는 영화 <국경의 왕>에서 주인공 유진 역할을 연기한 배우 김새벽의 다양한 작품 행보가 눈길을 끈다.[감독: 임정환 ㅣ 제공: (주)콘텐츠판다 ㅣ 배급/홍보마케팅: 무브먼트, 인디스페이스]

폴란드와 우크라이나 올 로케이션으로 촬영한 <국경의 왕>을 비롯, 독립운동가 김향화 역할을 맡은 영화 <항거:유관순 이야기> 그리고 국내외 영화제에서 고른 호평을 받은 <얼굴들>까지 배우 김새벽은 2019년 벌써 세 편의 전혀 다른 작품을 선보이고 있다.

2011년 김경묵 감독의 <줄탁동시>로 베니스영화제 오리종티 부문에 초청을 받은 배우 김새벽은 2017년 홍상수 감독의 <그 후>로 칸영화제 경쟁 부문에 초청 받아 레드 카펫을 밟은 바 있다.

또한 올해 초 김보라 감독의 <벌새>가 베를린국제영화제 제너레이션 14플러스 섹션에서 대상과 국제심사위원상을 수상, 김새벽은 세계 3대 영화제 모두에 초청을 받은 배우로도 화제를 모았다.

장건재 감독의 <한여름의 판타지아>, 홍상수 감독의 <그 후>와 <풀잎들>, 이완민 감독의 <누에치던 방>, 백승화 감독의 <걷기왕>, 김대환 감독의 <초행>등의 작품에서 특유의 음성과 분위기로 다채로운 캐릭터를 선보인 배우 김새벽은 지난 해 서울독립영화제 집행위원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또한 <항거:유관순 이야기>가 손익분기점을 훌쩍 넘는 100만 관객을 돌파하며 독립영화계는 물론 대중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영화를 공부했던 ‘유진’(김새벽)과 ‘동철’(조현철)이 홀로 유럽을 여행하다 각자의 도시에 머무르며 무언가를 만나는 이상하고 아름다운 모험을 담고 있는 영화 <국경의 왕>은 배우 김새벽의 또 다른 진가를 만나볼 수 있는 작품.

<국경의 왕>의 관객과의 대화를 함께한 이동진 평론가는 ‘김새벽 배우가 이렇게 코미디를 잘 하는 배우인지를 여기서 처음 알았다. 이런 코미디 연기는 한 번도 본 적 없는 김새벽의 얼굴이었다.’고 전한 바 있다.

다채롭고 단단한 필모그래피를 선보이고 있는 배우 김새벽이 유진 역할로 출연한 영화 <국경의 왕>은 독립영화전용관 인디스페이스에서 벚꽃이 질 때 종영하는 장기 상영 레이스를 통해 관객들과 만난다.

<국경의 왕> 관객과의 대화 일정

- 3.18(월) 오후 7시 30분 상영 후 인디스페이스, 배우 조현철+백은하 소장, 진명현 대표

- 3.25(월) 오후 7시 30분 상영 후 인디스페이스, 배우 김새벽+진명현 대표, 김현민 영화저널리스트

포스터= 국경의 왕(The King of the Bord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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