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3: 새로운 도전

차가 주인공인 화제작 ‘카3’를 건대입구 롯데시네마에서 관람했다. 실제 배우가 연기한 것 같은 착각이 들 정도로 생생함을 전해준 '카3'는 완성도가 높았다.

씨실과 날실로 잘 짜여진 옷감처럼 짜임새 있는 스토리와 배우들의 완벽에 가까운 연기, 그리고 박진감 넘치고 실감나는 영상은 109분 한곳을 집중하게 만든다.

많은 전문가들이 많은 비용과 시간을 투자하여 정성들인 결과물을 에어컨 빵빵하게 나오는 시원한 좌석에서 편안하게 본 것이 미안 할 정도였고 영화는 다른 생각이 들어오는 것을 허락하지 않았다.

중간 중간 지루한 장면듵도 보이긴 했지만 흐름에 크게 지장을 줄 정도는 아니었다. 경기 때마다 우승을 도맡다시피 한 전설의 레이싱카 '맥퀸'이 이제는 폐차를 지나 똥차 취급당할 처지에 놓였다.

경기에 임할 때마다 '나는 언제나 이긴다.'라며 마인드 컨트롤을 위해 외쳐대지만 본인도 마음 한편 불안감을 떨쳐 버릴 수가 없다. 그러던 어느 날 최첨단 기술로 무장한 ‘스톰’이 화려하게 데뷔를 하고, 맥퀸은 경기 도중 무리한 승부욕으로 인해 치명적인 부상을 입는다.

절망에 빠진 맥퀸은 실력파 트레이너 ‘크루즈’를 만나 새로운 도전에 나서지만 훈련 스타일이 안 맞아도 너무 안 맞는 크루즈와의 훈련은 맥퀸을 또 다시 힘들게 하고 더구나 방송에 출연한 라이징스타 '스톰'은 퇴물들은 은퇴하라며 맥퀸을 자극한다. 완벽한 반격을 위한 맥퀸의 최후의 도전은 과연 성공 할 수 있을까?

저작권자 © 무비톡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