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비톡 김상민 기자] 15일 오전 서울 광화문 포시즌스호텔 그랜드 볼룸에선 영화 '어벤져스: 엔드게임'(이하 '어벤져스4')의 아시아 프레스 컨퍼런스 행사가 열렸다.

'아이언맨'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호크 아이' 제레미 레너, '캡틴 마블' 브리 라슨부터 공동 연출자 안소니 루소&조 루소 감독, 트린 트랜 프로듀서와 케빈 파이기 마블 스튜디오 대표까지 참석했다.

이날 브리 라슨은 "'캡틴 마블'이 페미니즘 이슈로 화두에 올랐었는데 이것이 어떤 의미라고 보고, 본인에겐 어떤 영향을 끼쳤나"라는 질문에 답변했다. 이어 그는 "나는 내성적인 사람이라고 생각했는데, '캡틴 마블' 캐럴 댄버스가 내게 많은 걸 가르쳐줬다. 

 

촬영 9개월 전부터 트레이닝을 받으면서 나의 자세와 목소리, 생각까지 모든 게 달라졌다"라고 밝혔다. 이어 브리 라슨은 "그런 캐릭터를 전 세계에 공유할 수 있게 되어 영광이고 나처럼 '캡틴 마블'을 통해 보시는 분들도 느끼는 바가 있었으면 한다.

'캡틴 마블'이 상징하는 게 여성이 앞으로 나아가야 한다는 것, 열정이지만 이것은 여성만이 아니라 모두에게 중요하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어벤져스4'는 인피니티 워 이후, 지구의 마지막 희망을 위해 살아남은 어벤져스 조합과 빌런 타노스의 최강 전투를 그린 작품으로 오는 24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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