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터= 독립영화 반짝반짝전

[무비톡 박준영 기자] 2019년 5월 9일부터 6월 5일까지 4주간 광주·대구·서울의 독립영화전용관 4곳에서 공동 기획한 ‘독립영화 반짝반짝전’이 열린다.

‘독립영화 반짝반짝전’은 전국의 독립영화전용관 중 4곳 광주독립영화관 GIFT, 대구 오오극장, 서울 아리랑시네센터, 서울 인디스페이스가 국내외 유수의 영화제에서 주목받은 우수 독립영화 중 극장 배급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장편영화 18편과 지역 단편영화 6편을 엄선해 공동 프로그래밍하는 공동기획전이다.

4개 극장의 각 프로그래머들이 작품 선정부터 수급, 홍보까지 협업해서 진행한다. 독립영화전용관 공동기획단은 “2018년 영화진흥위원회가 발표한 「독립영화 생태계 구조 분석 연구」에 따르면 한 해 만들어지는 국내 독립영화 수는 최소 1,200여 편, 추산되지 않은 작품까지 더하자면 그 규모는 훨씬 크다.

그중 극장 개봉 형태로 관객과 만날 수 있는 작품은 연간 고작 90여 편 남짓이다. 이에 광주독립영화관 GIFT·대구 오오극장·서울 아리랑시네센터·서울 인디스페이스는 지속적으로 한국 영화산업의 한계를 고민해온 바,

최근작 중 한국 사회의 다양한 이슈와 담론을 담아 유수의 영화제 등을 통해 평단은 물론 관객들에게 호평 받은 작품들을 엄선한 ‘독립영화 반짝반짝전’을 개최한다”고 공동기획의 변을 밝혔다. 기획전 개최와 함께 공개된 ‘독립영화 반짝반짝전’ 포스터는 기획전 명칭을 오롯이 표현한 ‘반짝반짝’ 콘셉트로 제작되었다.

보는 이의 시선에 따라 달리 보이는 홀로그램은 독립영화 특유의 다양성과 관객들 저마다의 다른 해석을 상징하며, 그 위에 중첩된 4개의 다른 도형은 극장 4곳의 각기 다른 아이덴티티를 반영해 제작되었다고 한다.

독립영화전용관 공동기획, 숨은 원석을 발견하는 즐거움 ‘독립영화 반짝반짝전’은 오는 5월 9일부터 6월 5일까지 광주와 대구, 서울의 대표 독립영화전용관 4곳에서 4주간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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