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15일 크랭크인!

사진제공= 신정원 감독(씨네21), 이정현(바나나컬쳐엔터테인먼트), 김성오(화이브라더스코리아)
사진제공= 서영희(화이브라더스코리아), 양동근(조엔터테인먼트), 이미도(제이와이드컴퍼니)

[무비톡 박준영 기자] <시실리2km><차우><점쟁이들>로 확고한 마니아층을 형성하고 있는 신정원 감독의 신작 <죽지않는 인간들의 밤>이 4월 15일 크랭크인 했다.

영화 <죽지 않는 인간들의 밤>은 주인공 ‘소희’가 친구 ‘세라’, ‘양선’ 그리고 탐정 장소장과 함께 수상한 비밀을 가진 남편 ‘만길’을 죽이기 위해 뭉쳤지만 예상치 못한 상황을 맞게 되는 이야기를 그린다.

연출을 맡은 신정원 감독은 시실리라는 마을에서 벌어지는 코믹 소동을 그린 <시실리 2km>와 변종 멧돼지의 습격 <차우>, 작은 섬에서의 귀신과의 전쟁을 그린 <점쟁이들>과 같은 작품을 통해 코믹 호러의 귀재로 이름을 알린 감독이다.

독특한 코믹 감각이 녹아 든 차별화된 스토리로 자신만의 색깔이 확연히 드러내며 ‘코믹 호러’라는 독보적인 장르를 개척해 탄탄한 팬 층을 형성해 온 감독으로 그의 차기작 소식만으로도 영화팬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언론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전작들보다 진화한 하이브리드 장르의 영화가 될 것이며 지금까지 한국에서 보지 못했던 영화를 보게 될 것”이라며 작품에 대한 포부를 밝힌 바, 벌써부터 범상치 않은 기운을 발산하며 기대를 배가시킨다.

더불어 비교 불가한 연기 스타일로 스크린의 색을 더하는 배우들의 조합도 이색적이다. <명량><군함도><성실한 나라의 앨리스> 에 참여하며 청룡영화상 여우주연상을 수상해 연기력을 인정받은 이정현은 ‘소희’ 역을 맡아 순정파 아내에서 독기 품은 모습까지 선보일 예정이다.

‘소희’의 남편 ‘만길’ 역의 김성오는 코믹 장르에 도전하며 의외의 모습을 선사한다. 매 작품 맞춤 열연으로 강렬한 인상을 남기는 서영희와 확고한 매력을 발산하는 배우 이미도가 맹활약을 예고한다.

여기에 다재 다능의 대명사인 엔터테이너 양동근이 사건을 이끌어가는 탐정 역할을 해 코믹함을 더할 뿐만 아니라 이색적인 배우 조합의 정점을 찍었다.

<죽지않는 인간들의 밤>의 메인투자사인 TCO㈜더콘텐츠온은 2012년 설립 후 <라라랜드><너의 이름은.> 등 1,200여 편에 달하는 디지털 배급은 물론 <킬러의 보디가드>와 같은 외화도 공동배급을 이어오며 영화시장에 진입한 회사다.

올해부터는 본격적으로 한국영화 사업을 시작하며 첫 영화 <내안의그놈>(감독: 강효진l배우: 진영, 박성웅, 라미란)으로 191만 명을 기록하며 2019년 새해에 큰 사랑을 받았다. 또한 다가올 올 여름 극장가를 시원하게 할 공포영화 <암전>(감독: 김진원l배우: 서예지, 진선규)을 준비하고 있어 귀추가 주목된다.

주요 주주로는 SBI인베스트먼트, 미레에셋벤처투자, 유니온투자파트너스, IBK캐피탈, 캐이앤투자파트너스 등이 참여하고 있고 IBK캐피탈 콘텐츠 투자조합 등 영화투자 조합 6개 펀드에 LP로 참여하며, 200억 규모의 재원으로 연간 서너 편의 메인투자와 부분투자로 공격적인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TCO㈜더콘텐츠온은 “관객이 함께 웃고 즐길 수 있는 영화를 지향한다. 그렇기에 세 번째 영화 <죽지않는 인간들의 밤>은 당사와 가장 적합한 작품이라 판단되고, 함께 할 수 있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크랭크인의 기쁨을 전했다. 스토리, 감독, 배우의 조합까지 무엇 하나 평범하지 않은 영화 <죽지않는 인간들의 밤>은 2019년 하반기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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