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택시운전사'의 실제인물 김사복, ‘사람상’ 시상자 '택시운전사' 장훈 감독

11월 9일 개막하는 제4회 사람사는세상영화제가 사람사는세상어워드를 마련 ‘사람상’과 ‘세상상’ 2개 수상작을 선정·시상한다. 사람 사는 세상을 만들어가는 ‘사람상’에는, 영화의 모티프가 된 실존인물이자 올해 단연 화제가 된 ‘사람’ <김사복> 씨를 선정,

영화 속 ‘김사복’이 실존 ‘김사복’에게 시상하는 조금 색다른 이벤트로 개막식을 훈훈하게 연다. 영화 속 ‘김사복’ 역할을 맡았던 배우 송강호를 대신해 <택시운전사>의 장훈 감독이 시상하며. 고인이 된 실제 ‘김사복’을 대신해 아들 김승필 씨가 수상할 예정이다.

또, 사람 사는 세상을 만들어가는 ‘세상상’에는 영화 <공범자들>을 선정했다. 이명박 정부 이래 권력이 어떻게 언론을 장악해 왔으며, 부당한 지시에 저항하는 공영방송의 언론인들이 지금에 이르기까지 겪어낸 수난사를 탐사 취재한 작품이다. 최승호PD는 25년간 재직했던 MBC에서 2012년 해고되었다.

‘세상상’은 최승호 감독이 대표로 수상한다. 영화제는 국·내외 초청작 22편과 한국단편 공모작 20편의 상영 외에도 주제토크 ‘시네마썰전’과 4회의 게스트 토크를 준비해 관객을 만날 예정이다.

제4회 사람사는세상영화제에서는 11월 9일(목)부터 12일(일)까지 서울극장에서 개최되며 배우 김의성씨가 행사의 사회를 맡아 진행한다. 상영작에 대한 세부내용과 관람정보는 웹사이트(http://film.knowhow.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사진=‘세상상’ 수상작, ‘공범자들’ 포스터와 최승호 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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