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틸 컷= 보희와 녹양

[무비톡 박준영 기자] 2018 부산국제영화제, 서울독립영화제 등 영화제 공개 이후 열렬한 응원을 받으며 관객들이 뽑은 ‘극장에서 꼭 보고 싶은 영화’ <보희와 녹양>이 오는 5월 말 개봉한다.[제공: 영화진흥위원회 | 제작: 한국영화아카데미(KAFA) | 배급: KT&G 상상마당]

<보희와녹양>은 정반대의 성격을 가진 동갑나기 친구, 모든 것이 두렵고 어려운 소심한 중학생 보희와, 두려운 것 하나 없는 씩씩하고 당찬 녹양. 한날한시에 태어난 둘도 없는 단짝, 절친, 베프 귀엽고 사랑스러운 보희와 녹양의 좌충우돌 무공해 성장 모험담을 그렸다.

공개된 스틸에서는 쨍한 여름 푸른 잎사귀를 배경으로 나란히 앉아있는 풋풋한 동갑내기 보희와 녹양의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고민이 가득한 얼굴로 어딘가를 응시하는 소년 ‘보희’와 할 말이 많아 보이는 다부진 표정의 소녀 ‘녹양’의 캐릭터가 이 둘이 어떤 모험을 떠나게 될지 호기심을 불러일으킨다.

<보희와 녹양>은 단편 <옆구르기>로 2016년 제14회 미쟝센 단편영화제에서 희극지왕 부문 최우수작품상을 수상한 안주영 감독의 장편 데뷔작으로, 부산국제영화제에서 KTH상을 수상하며 관객들과 평단의 주목을 받았다.

특히 ‘보희’ 역을 맡은 안지호 배우는 이 작품으로 제44회 서울독립영화제에서 배우 부문 독립스타상을 수상하며 연기력을 입증, 충무로 블루칩으로 떠올랐다. 5월 1일 개봉 예정인 <나의 특별한 형제>에서 배우 신하균의 아역으로 출연해 쏟아지는 호평을 받으며 새로이 주목할 만한 배우로 많은 이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또한, ‘녹양’ 역을 맡아 통통 튀는 매력으로 등장과 동시에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신예 김주아 배우뿐만 아니라, 22.7%의 높은 시청률을 기록하며 종영한 KBS2 TV드라마 [왜그래 풍상씨]의 ‘간분실’역을 맡아 많은 이들의 공감을 자아내고,

최근 SBS [동상이몽 2]로 예능 대세로 떠오르고 있는 배우 신동미, 그리고 TV드라마 [나의 아저씨], 영화 <죄 많은 소녀>에 이어 <유체이탈자>(가제), <배심원들> 등으로 브라운관과 스크린을 종횡무진으로 활동하며 바쁜 날을 보내고 있는 배우 서현우까지 총출동한 스타 캐스팅으로 화제를 모았다.

안주영 감독은 작년 인터뷰를 통해 “<보희와 녹양>은 관객들이 편하고 재밌게 볼 수 있는 독립영화가 아닐까 해요. 보고 나서 '나한테도 이런 친구가 있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하거나 유년 시절을 떠올릴 수 있는 작품이 되어도 좋을 거 같아요.”라며 연출 소감을 밝혔다.

2018년 각종 영화제 공개 후 따뜻하고 사랑스러운 청소년 영화로 큰 호평을 받은 만큼, 올여름 극장가를 사로잡을 단 하나의 청정영화로 자리 잡을 예정이다. 5월 말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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