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비톡 박준영 기자] 국내 개봉 18년 만에 선보이는 디지털 리마스터링 버전으로 화면과 사운드의 질을 높인 것은 물론 최초로 우리말 더빙까지 진행, 새롭게 달라진 <이웃집 토토로>는 도시를 떠나 시골로 이사 온 ‘사츠키’와 ‘메이’는 우연히 숲속에 살고 있는 신비로운 생명체 ‘토토로’를 만나며 펼쳐지는 마법 같은 모험을 담은 작품이다.

1988년 일본에서 개봉한 <이웃집 토토로>는 일본 애니메이션의 거장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의 대표작이자 스튜디오 지브리를 대표하는 작품으로 영화뿐만 아니라 다양한 캐릭터 상품으로도 파생되어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다.

또한, 영국 영화 전문지 ‘엠파이어’가 선정한 ‘역대 세계 영화 100선’(2010 非 영어 사용 월드시네마 기준)에 순위를 올렸을 뿐만 아니라, 스튜디오 지브리 애니메이션 중 최애 캐릭터 1위 (2018 애니박스 기준)로 뽑히며 아시아는 물론 전 세계적인 애니메이션으로 세대를 초월한 사랑을 받고 있다.

 

여기에, 사랑스러운 캐릭터들과 감동을 배가시키는 영화 음악의 거장 ‘히사이시 조’의 명품 사운드트랙은 또 한 번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것이다. 개봉일과 동시에 공개된 티저 포스터는 빨간 우산을 쓴 사츠키와 토토로의 버스 정류장에서의 첫 만남을 담고 있다.

귀여운 토토로와 사츠키 위로 ‘애니메이션 역사상 가장 위대한 명작이 온다!’라는 문구는 시대를 초월해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작품을 새롭게 만날 수 있는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지난 24일(금) 페이스북을 통해 선 공개된 메인 예고편은 63.9만(4/29 오전 11시 기준) 조회 수를 기록하며, <이웃집 토토로>의 높은 인기를 실감케 했다. 공개한 예고편은 토토로와 호기심 많은 장난꾸러기 4살 소녀 메이의 첫 만남으로 시작한다.

엄마에게 보내는 편지로 동생 메이와 토토로의 만남을 알리는 언니 사츠키의 활기차고 밝은 목소리에 이어, 비오는 어느 날 고대하던 토토로와 조우한 사츠키와 우산을 쓴 토토로의 모습이 미소를 짓게 한다.

힘차게 돌아가는 팽이에 사츠키와 메이를 싣고 힘껏 밤하늘을 날아오르는 토토로의 환상적인 모습과 바람보다 빨리 허공을 가르는 익살스런 표정의 고양이 버스의 비행은 미야자키 하야오가 선사하는 마법 같은 모험에 대한 기대감을 높인다.

전 세계를 사로잡은 마법 같은 모험과 순수한 동심이 전하는 행복한 감동을 선사할 영화 <이웃집 토토로>는 러닝 타임 87분으로 오는 6월 6일 디지털 리마스터링으로 개봉해 관객들을 만날 예정이다.

스틸 컷= 이웃집 토토로
포스터= 이웃집 토토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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