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악인전’ 시사회 및 기자간담회에서 ‘배우 김무열’

[무비톡 김상민 기자] 7일 오후 서울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영화 ‘악인전’ 시사회 및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이원태 감독을 비롯해 배우 마동석 김무열 김성규가 참석했다.

‘악인전’(감독 이원태)은 우연히 연쇄살인마의 표적이 됐다가 살아난 조직폭력배 보스와 범인 잡기에 혈안이 된 강력반 미친개, 타협할 수 없는 두 사람이 함께 연쇄살인마 K를 쫓으며 벌어지는 범죄 액션 영화다.

강력반 미친개 정태석 형사 역을 맡은 김무열은 ‘악인전’ 칸 초청에 대해 “영광스러운 일이다. 솔직히 국내 개봉이 더 기대되고 설렌다. 한국을 대표하는 영화 중 하나로 초청 받았으니 국내 개봉 후 관객들에게 좋은 평가를 듣고 칸으로 가고 싶다”고 전했다. 

김무열은 “15kg 찌우고 유지하는게 힘들더라. 벌크업 시키다 보니까 이제는 운동을 심하게 하니까 부상이 생기더라. 마동석에게 자문을 구하고 여쭤 보면서 대단하다고 생각했다. 몸을 만들면서 느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자문하던 형사님과 같이 하면서 줄기이자 뿌리를 생각하려고 했다. 형사가 범죄자를 쫓을 때 집착이었다. 병적일 수도 있는 집착, 그 집착으로 범죄자를 쫓고 잡았을 때 형사님들의 말씀이 잊혀지지 않아 그 표정과 집착을 생각하며 K를 쫓았다.

범죄라면 치를 떠는 형사가 깡패와 손을 잡는 이유들도 자연스럽게 따라왔다”고 설명했다. 10년 전 쯤에 같이 단역으로 만난 적이 있다. 저는 전경 역할이었고 동석 형님은 좀비 고등학생 역이었다. 제가 뜯겨죽는 역할이었는데 이번 영화를 보면서 감회가 남달랐다”고 말했다.

'악인전’은 우연히 연쇄살인마의 표적이 되었다 살아난 조직폭력배 보스와 범인 잡기에 혈안이 제 72회 칸 국제영화제 미드나잇 스크리닝에 초청된 작품으로, 이원태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배우 마동석, 김무열, 김성규가 목숨 걸고 쫓고 쫓기는 세 남자를 연기한다. 오는 15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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