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아닌, 우리가 선택한 거야"

스틸 컷= 평일 오후 3시의 연인 (Hirugao: Love Affairs in the Afternoon)

[무비톡 박준영 기자] 운명에 맡긴 두 남녀의 거부할 수 없는 사랑, 금기를 넘어선 매혹적인 사랑 이야기로 동명의 드라마를 영화화한 화제작 <평일 오후 3시의 연인>은 평범한 가정주부 '사와'와 고등학교 교사 '기타노' 그 둘은 금기된 사랑을 시작하고, 마지막 사랑을 택한 두 남녀, 평온한 일상을 뒤흔드는 위험한 재회를 그린 격정 멜로.

드라마 스토리에서 3년 뒤의 이야기를 담은 영화 <평일 오후 3시의 연인>은 파격적인 스토리와 감각적인 영상미로 국내외에 수많은 팬을 확보하며 화제를 모았다. 특히, 원작 드라마는 방영 당시 높은 시청률을 기록하며 사회적으로도 센세이션을 일으켰고, 2014년 ‘더 텔레비전 드라마 아카데미’에서 각본상을 받으며 작품성까지 입증했다.

이후 제작된 영화는 박스 오피스 상위권에 꾸준히 랭킹 되며 23억엔의 수익을 거뒀다. 국내에서는 동명의 웹툰으로도 각색될 만큼 마니아층을 거느리고 있는 가운데, 드라마 리메이크작 방영도 앞두고 있다는 소식이 들린다.

높은 원작의 인기만큼이나 영화화에 참여한 화려한 제작진도 이목을 끈다. 2004년 방영 당시 일본 드라마 시청률 1위를 기록한 드라마 [하얀거탑]으로 최강의 호흡을 보여준 연출가 니시타니 히로시와 각본가 이노우에 유미코가 드라마에 이어 영화화에도 의기투합했다.

히트작 메이커로 알려진 두 사람은 인물의 내면을 섬세하게 그려냈다는 호평을 끌어내 2019년 가장 파격적인 드라마를 기대케 한다. 영화 속 주인공인 우에토 아야와 사이토 타쿠미 또한 드라마에 이어 영화에서도 다시 한 번 호흡을 맞춘다.

스크린과 브라운관을 오가며 다채로운 매력을 뽐내는 우에토 아야는 잊고 있었던 설렘에 다른 사랑을 택하는 ‘사사모토 사와’ 역을 맡아 애절한 감정 연기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어 그런 그녀와 함께 새로운 사랑을 알아가는 남자 ‘기타노 유이치로’는 사이토 타쿠미가 맡아 열연을 펼쳤다.

가수와 모델, 배우 그리고 감독으로도 활약 중인 만능엔터테이너 사이토 타쿠미는 훈훈한 비주얼과 섬세한 감정 연기까지 완벽하게 소화한 이번 작품을 통해 국내 관객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심어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비밀스러운 욕망에서 피어나는 격정 멜로 <평일 오후 3시의 연인>은 오는 6월 개봉을 준비하고 있다.

포스터= 평일 오후 3시의 연인 (Hirugao: Love Affairs in the Afternoon)

 

저작권자 © 무비톡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