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지금 만나' 이정은 "아버지, 할머니도 피난민"
'우리 지금 만나' 이정은 "아버지, 할머니도 피난민"
  • 김상민 기자
  • 승인 2019.05.14 1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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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영화‘우리 지금 만나’ 언론 시사 이후 기자간담회에서 ‘배우 이정은’
사진= 영화‘우리 지금 만나’ 언론 시사 이후 기자간담회에서 ‘배우 이정은’

[무비톡 김상민 기자] 13일 오후 서울 용산구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열린 영화 ‘우리 지금 만나’ 언론시사회 이후 기자간담회에 하휘동, 최남미, 이정은, 김서윤, 강이관, 부지영 감독이 참석했다.

'여보세요'는 북한에서 잘못 걸려온 한 통의 전화를 통해 생각지도 못한 우정과 공감을 나누게 되는 한 여성의 이야기를 담아낸 작품으로, 멀고도 가까운 곳에 존재하고 있는 사람들과 새로운 인연에 대한 고민을 담았다.

주인공 이정은은 "부지영 감독과 '카트' 때 인연을 맺었기 때문에 내용도 안 보고 좋다 했다. 저도 사실 극 중 나와있는 인물처럼 노동을 하는 사람이고 저희 아버지, 할머니께서도 그리워하는 가족이 북에 계시다. 그런 것들이 직접적으로 와닿아서 응원하면서 함께 했다. 이 인물을 가깝게 느끼면서 연기했다"고 털어놨다.

또 이정은은 "극 중에서 북에서 걸려온 전화를 받게 되면서 묘한 우정이 쌓인다"면서 "마음 속에 잔잔한 감동이 있었던 걸 보면 우연한 계기가 경계를 깰 수 있지 않을까 했다"고 돌이켰다.

이어 "젊은 사람들은 먹고 사는 문제 생각하면 통일이 경제적으로 어떻게 풀릴 것인가 고민하기 때문에 과연 남북 통일이 좋은 일일까 고민하는 것 같다"며 "(탈북자들에게) 거리를 두는 것에 대해 저부터 열려야 하지 않을까 한다.

그래야 후세들에 더 좋은 사회를 만들어줄 것 같다. 평화적인 사회를 만들기 위해 좋은 방향으로 바뀌었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했다.

영화 ‘우리 지금 만나’는 변화하고 있는 남한과 북한의 관계 속에서 통일이라는 거대한 물결 아래 자리 잡은 사랑, 갈등, 소통 등의 일상적 소재를 3편의 이야기에 고스란히 담아낸 옴니버스 소통 드라마로 오는 5월 29일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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