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모델이 되고 싶어요. 도덕 따윈 아랑곳하지 않는 자세로.”

누드 스틸 컷= 큐리오사(CURIOSA)

[무비톡 홍장성 에디터] 배우들의 파격 전라노출이 인상적인 청불 클래식 영화 한편이 관객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에로틱한 누드 화보를 보는 듯한 관능적인 미쟝센이 돋보이는 섹슈얼 누드클래식 <큐리오사>가 바로 그것!

영화는 19세기 파리. 자유로운 영혼의 시인 피에르(니엘스 슈나이더)와 마리(노에미 메를랑)는 서로 사랑하지만, 마리는 부모님의 뜻을 따라 피에르의 친구와 결혼을 한다. 상처받은 피에르는 알제리로 떠나고, 그곳에서 예술적인 영감을 주는 매혹적인 뮤즈 조흐라(카멜리아 조다나)를 만나 그녀의 누드사진을 찍기 시작한다.

국제 에미상 노미네이트 및 몬테카를로 페스티발 수상작 등 다양한 TV 드라마와 단편영화의 각본, 감독을 맡았던 프랑스 여성감독 루 주네의 장편 데뷔작으로, 19세기 파리의 시인 피에르와 그녀의 연인 마리가 실제로 주고받은 편지와 시(詩), 사진에서 영감을 얻어 제작된 프렌치 클래식.

누드 스틸 컷= 큐리오사(CURIOSA)

자유로운 영혼의 시인 피에르(니엘스 슈나이더)를 사랑하지만 부모님의 뜻을 따라 다른 남자와 결혼한 마리(노에미 메를랑)가 피에르와 재회하며 은밀한 관계를 이어가는 이야기를 담고 있으며, 열정적인 사랑을 통해 그녀 안에 내재된 욕망과 문학적인 목소리를 발견하는 과정을 여성감독 특유의 섬세한 감성과 대담한 연출로 그리고 있다.

매혹적인 흑백 누드 사진작품과 감성적인 시(詩)가 어우러지며 예술적이면서도 에로틱한 무드를 극대화시키고 있으며, 남녀 배우들의 파격적인 전라 노출과 몸을 사리지 않는 과감한 연기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감독은 이번 작품을 통해 여성의 성적인 자유에 관해 이야기하고 싶었다고 언급하며, 여성이 더 이상 남성에 의한 성적인 대상으로 간주되어서는 안되며 여성 스스로 자신의 성적인 욕망을 바라봐야 할 때이고,

섹스와 사랑에 관한 완전히 자유로운 상상력과 에로티시즘에 대한 권리를 찾아야 한다고 연출의도를 밝힌 바 있다. 섹슈얼 누드 클래식 <큐리오사>는 5월 16일 IPTV 및 디지털 케이블TV VOD 서비스를 통해 안방극장에서 만날 수 있다.

포스터= 큐리오사(CURIOS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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