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영화 '0.0MHz'(감독 유선동) 언론배급 시사회 후 기자간담회에서 ‘배우 정은지’

[무비톡 김상민 기자] 20일 오후 서울 용산구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영화 '0.0MHz'(감독 유선동) 언론배급시사회가 열렸다. 이날 시사 후 진행된 기자간담회에는 걸그룹 에이핑크 멤버 겸 배우 정은지, 최윤영, 신주환, 정원창 그리고 유선동 감독이 참석했다.

'0.0MHz'는 초자연 미스터리 동아리 멤버들이 귀신을 부르는 주파수를 증명하기 위해 우하리의 한 흉가를 찾은 후 벌어지는 기이한 현상을 다루는 공포영화다.

원작 웹툰은 사운드 효과, 갑툭튀 효과 등 공포적인 장치 없이 오로지 흥미로운 이야기만으로 네티즌들을 사로 잡은 작품으로 7년이 지난 현재까지도 역대급 공포 웹툰으로 불리고 있다. 

첫 스크린 주연에 나선 정은지는 소희 역을 맡았다. 소희는 어릴 때부터 남들은 보지 못하는 다른 세상의 존재, 즉 귀신을 보는 능력을 지닌 인물. 무당 집안에서 태어나 자신의 능력을 애써 부정하지만 거부할 수 없는 힘에 의해 동아리 '0.0MHz' 멤버들이 불러들인 귀신을 나서서 쫓게 된다.

 

정은지는 공포영화에 출연한 이유를 묻자 "그동안 캔디 같은 역할을 많이 해왔다. 저만의 밝은 모습을 연기해왔다"고 입을 뗐다. 그러면서 "이번에는 다른 결의 작품을 하고 싶었다"고 연기 욕심을 드러내며 "주위 분들이 예고편을 보고 '은지야 너가 웃지 않은 모습이 나오지 않아 의외다'라는 말을 해주더라.

제가 생각했던 의외성이 잘 드러나는 것 같아 나름 뿌듯했다"고 웃었다. 이날 정은지는 "'0.0HMz'는 작년 여름에 열정으로 찍은 영화다. 좋은 소문 많이 내달라"고 첫 인사를 건넸다. 

정은지는 "좋은 스태프들과 배우들과 함께 촬영했다. 원 없이 얘기하고 즐길 수 있는 현장이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저희가 한달 내내 다 같이 모여서 나눈 추억들도 많고, 배운 것도 많다. 저한테는 기억에 많이 남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오는 29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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