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생충' 박소담 "칸영화제에 다녀왔다는 것만으로도 얼떨떨"
'기생충' 박소담 "칸영화제에 다녀왔다는 것만으로도 얼떨떨"
  • 김상민 기자
  • 승인 2019.05.30 1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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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기생충' 언론시사회 이후 기자간담회에서 ‘배우 박소담’
사진= '기생충' 언론시사회 이후 기자간담회에서 ‘배우 박소담’

[무비톡 김상민 기자] 28일 오후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열린 영화 '기생충'의 언론시사회에 배우 최우식, 박소담, 장혜진, 조여정, 이선균, 송강호가 참석했다. 이날 배우들은 칸 영화제의 황금종려상 수상 소감을 밝혔다.

박소담은 “제가 칸 국제영화제에 다녀왔다는 자체만으로도 얼떨떨하다. 사진만 봐도 너무 감사하다”며 “봉준호 감독님, 여기 이 선배님들과 작업할 수 있었다는 것만으로도 영광스럽고 기쁘다”고 말했다.

미대에 떨어지고 아빠, 오빠와 마찬가지로 백수로 지내고 있다. 오빠의 면접용 서류를 뛰어난 포토샵 실력으로 완벽하게 만들어준다. 가족 중 가장 현실적이고 야무지며 어떤 상황에도 당당하다.

박사장 네 과외면접을 보면서 가족의 두 번 째 희망으로 떠오르는 기정역의 박소담은 “저는 시나리오를 읽을 때부터 기정의 대사를 외우지 않았다. 너무 입에 잘 붙어서 감독님에게 감사하다는 생각까지 들었다.

빨리 연기하고 싶을 정도로 좋았다”면서 “이번에 기정을 소화하면서 제 목소리로 말을 할 수 있었던 것에 너무 행복했다. 재미있게 찍었다”라고 전했다. ‘기생충'은 25일(현지시간) 프랑스 칸에서 열린 올해 제72회 칸 영화제에서 최고상인 황금종려상의 주인으로 호명됐다. 이는 한국영화 역사상 최초다.

'기생충’(감독 봉준호)은 전원 백수인 기택(송강호)네 장남 기우(최우식)가 박사장(이선균)네 고액 과외 선생이 되면서 일어나는 예기치 못한 사건을 다루는 블랙 코미디로 가난한 가족과 부자 가족 이야기를 통해 보편적 현상인 빈부격차의 문제를 다룬다. 30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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