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유선

[무비톡 김상민 기자] 7월 1일 오후 서울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열린 ‘진범’의 언론시사회에는 고정욱 감독과 배우 송새벽, 유선이 참석해 작품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진범'은 피해자의 남편 영훈(송새벽)과 용의자 준성(오민석)의 아내 다연(유선)이 마지막 공판을 앞두고 서로를 향한 의심을 숨긴 채 함께 그날 밤의 진실을 찾기 위한 공조를 그린 추적 스릴러다.

영화 '진범'의 배우 유선이 출연 계기를 밝혔다. 유선은 '진범'(감독 고정욱, 제작 곰픽쳐스)의 언론배급 시사회 및 기자간담회에서 "'진범'은 선물 같은 작품"이라고 말했다.

유선은 "앞서 '어린 의뢰인'이 개봉을 했는데 촬영은 '진범'이 먼저 했다"라고 말문을 열며 "'진범'을 만나기 전에는 나름 연기에 대한 갈증이 있었다.

뭔가 다 소진될 수 있는, 쏟아낼 수 있는 작품을 만나서 극한을 맞닥뜨리는 연기를 하고 싶었고 그때 '진범'을 만났다"고 설명했다.

이어 "'진범'은 선물 같은 작품이었다"라며 "격한 감정이 계속 있는 연기라서 어떻게 하면 관객의 공감을 이끌어낼지가 과제였다.

다연의 애처로움이 잘 드러나길 바래서 캐릭터의 동기를 찾으려 했다"고 연기의 구축 과정을 덧붙였다. 극 중 유선은 용의자 준성의 아내 다연으로 분한다.

남편 준성이 살인사건의 용의자가 되고 그의 혐의를 벗기기 위해 영훈과 진실을 찾아 나선다. '진범'은 오는 7월 10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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