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영화 '굿바이 썸머'(Goodbye Summer) 언론배급 시사 후 기자간담회에서 ‘배우 김보라’

[무비톡 김상민 기자] 10일 오후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선 영화 '굿바이 썸머'(Goodbye Summer) 언론배급 시사회가 열렸다. 연출을 맡은 박주영 감독과 주연 정제원, 김보라가 참석했다.

'굿바이 썸머'는 시한부 인생이지만 지금이 제일 중요한 소년 '현재'(정제원)와 앞으로 다가올 미래가 더 고민인 '수민'(김보라)의 뜨거운 여름날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제20회 전주국제영화제 한국경쟁부문 초청작이기도 하다.

김보라는 드라마 ‘스카이 캐슬’에 이어 ‘굿바이 썸머’에서도 교복을 입는 학생 역을 맡게 됐다. 이에 김보라는 “먼저 ‘굿바이 썸머’를 촬영했고, 촬영 중 ‘스카이캐슬’ 오디션을 보게 됐다”라며 말문을 열었다.

이어 “연속으로 교복을 입게 됐는데 학생 역에 부담을 느끼지는 않는다. 다양한 캐릭터를 접하고 만나고 싶다. 어울리지 않을 때까지 학생 역에 도전하는 것도 나쁘지 않는다고 생각한다”며 자신의 생각을 털어놨다.

김보라는 "내가 찍은 작품이 스크린으로 나오는 건 항상 기쁜 일"이라며 "개봉을 맞아 뿌듯하고 기쁘다. 더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고 소회를 전했다. 꿈도, 하고 싶은 것도 많은 나이 열 아홉 시한부 소년에게 찾아온 첫 사랑의 감정을 덤덤하지만 애틋하게 그린 '굿바이 썸머'는 7월 25일 개봉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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