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영화 '굿바이 썸머'(Goodbye Summer) 언론배급 시사 후 기자간담회에서 ‘배우 정제원’

[무비톡 김상민 기자] 7월10일 오후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선 영화 '굿바이 썸머'(Goodbye Summer) 언론배급 시사회가 열렸다. 연출을 맡은 박주영 감독과 주연 정제원, 김보라가 참석했다.

오는 7월 25일 개봉하는 '굿바이 썸머'는 시한부 인생이지만 지금이 제일 중요한 소년 '현재'(정제원)와 다가올 미래가 더 고민인 '수민'(김보라)의 뜨거운 여름날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제20회 전주국제영화제 한국경쟁부문 초청작이기도 하다.

정제원은 "'그녀의 사생활'보다 '굿바이 썸머'를 먼저 촬영했다"며 "첫 영화, 첫 주연작이라 부담감도 많은 상태였는데 보라 씨와 함께 하면서 많이 배웠다"고 말했다.

없을지도 모를 내일보다는 오늘이 더 중요한 시한부 소년 '현재' 역에는 tvN 드라마 '아스달 연대기'에서 어린 타곤역을 맡아 열연을 보여준 가수 겸 배우 정제원이 열연했다.

정제원은 이번이 첫 스크린 주연 데뷔다. 정제원은 "첫 영화로 영화제도 가게 되고, 또 개봉도 하게 돼 기쁘면서도 복잡하다. 어안이 벙벙하고, 아쉬움도 남는다"고 소감을 밝혔다. 정제원은 "연기를 계속 도전하는 것은 나에게 되게 큰 도전이고, 계속 아쉬움이 남으니까 더 하고 싶어지는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영화에서 첫 주연을 하게 된 것에 있어 디테일한 감정은 독립영화를 하게 되면 감독님과 상의도 많이 하고 얘기도 많이 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했다"

"처음 이 작품을 선택하고 하게 된 제일 큰 감정은 감독님과 많이 얘기하고 고민을 할 수 있는 그런 시간이 있을 수 있을 것 같아서 하게 됐다"고 출연 계기를 밝혔다.

꿈도, 하고 싶은 것도 많은 나이 열 아홉 시한부 소년에게 찾아온 첫 사랑의 감정을 덤덤하지만 애틋하게 그린 '굿바이 썸머'는 7월 25일 개봉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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