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고편= 유열의 음악앨범

[무비톡 박준영 기자] 늦여름, 폭염에 지친 우리나라 관객들의 기억을 소환할 레트로 감성멜로 영화 <유열의 음악앨범>이 문화가 있는 날인 오는 8월 28일 개봉을 준비하고 있다.(제작: 무비락, 정지우필름, 필름봉옥) ‘유열의 음악앨범’은 1994년 가수 유열이 라디오 DJ를 처음 진행하던 날,

엄마가 남겨준 빵집에서 일하던 미수(김고은)는 우연히 찾아 온 현우(정해인)를 만나 설레는 감정을 느끼지만 뜻하지 않은 사건으로 인해 서로의 연락이 끊긴다. 하지만 기적처럼 마주친 두 사람은 설렘과 애틋함 사이에서 마음을 키워 가지만 상황과 시간은 자꾸 빗나가기만 한다.

계속되는 엇갈림 속에서도 라디오 속‘유열의 음악앨범’과 함께 우연과 필연을 반복하는 두 사람이 서로의 주파수를 맞춰 나가는 과정을 그린 레트로 감성멜로다. 개봉과 함께 공개한 캐릭터 예고편은 1994년부터 2005년까지 그 시절 설렘과 애틋함이 공존한 두 남녀 미수(김고은)와 현우(정해인)의 비밀스러운 사연이 담겨있다.

영상에서는 미수와 현우의 어긋난 시간 속, 두 사람의 진심 어린 마음이 담긴 대사 “할 말이 너무 많아서 무슨 말을 해야 될 지 모르겠었는데 이제 생각났어. 반가워”, ”가진 게 많으면 더 가지고 싶겠지만 난 강력한 한 두 개만 있으면 되는데… 나한텐 그런 사람이야” 등이 흘러나오며 관객들의 감성을 자극시킨다.

누구나 한번쯤은 사랑했던, 보고 싶은 그 사람에 대한 추억을 소환시키는 영화‘유열의 음악앨범’은 모두에게 있을 법한 ‘가장 간직하고 싶은 기억 속 사람’에 대한 향수를 자극 할 것이다.

한편, 포스터에 실린 김고은과 정해인의 전매특허 미소는 앨범에 소장하게끔 만드는 표정으로 관객들의 시선을 사로잡는다. 이렇듯 두 배우의 완벽한 케미스트리와 스토리의 궁금증을 자극시키는 영화‘유열의 음악앨범’은 오는 8월 28일(수) 개봉한다.

포스터= 유열의 음악앨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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