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비톡 김상민 기자] 25일 오후 청담 일지아트홀에서 나플라와 루피, 이영지, 플루마의 ‘I’m the ONE’(아임 더 원) 발매기념 쇼케이스가 진행됐다. 'I'm the ONE’은 열정과 꿈을 담아 모든 시간을 즐기며 앞으로 나가보자는 청춘들을 향한 메시지를 담은 곡으로, 천재 프로듀서 드레스(DRESS)까지 참여해 완성도를 더했다.

쇼케이스를 통해 최초 공개된 ‘I’m the ONE’ 무대에서 나플라와 루피, 이영지, 플루마는 완벽한 라이브는 물론, 분위기를 압도하는 래핑과 무대 매너 등을 뽐내며 네 사람만의 케미도 자랑했다.

무대 후 진행된 질의응답 시간에서 MC 하루가 네 사람이 모인 이유에 대해 문자 루피는 “이 조합에 대해 생각해본 적이 있다. 아무래도 저희가 경연 프로그램에서 임팩트를 남긴 부분이 있고, 곰곰이 생각해봤을 때 유일무이한 존재인 것 같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영지 또한 “(나플라와 루피가) ‘I’m the ONE’ 비트 위에 어떻게 작업을 하실 지 궁금했는데 너무 잘 소화하신 것 같다. 본받을 점이 많은 것 같다”며 “같이 작업할 수 있다는 것 자체에 감사했다”고 나플라와 루피에 대한 넘치는 팬심도 드러냈다.

가장 중점을 둔 부분이 무엇인지에 대한 질문에 나플라는 “희망적인 메시지를 주고 싶었다”고 답했고, 루피는 “‘I’m the ONE’이라는 의미를 담아내려고 생각했었다”고 답했다.

루피는 "최근 나플라랑 같이 낸 앨범이 나왔다. 그 앨범으로 공연하면서 팬분들을 많이 만나고 있다. 최근 새롭게 시작한 취미가 축구다. 어제도 밤 늦게 축구를 하고 왔다"며 근황을 밝혔다.

네 사람은 ‘I’m the ONE’으로 목표 순위가 있냐는 질문에 “차트에 들어가면 좋지만 좋은 노래가 나오면 된다고 생각한다. 기업은행과 함께한 광고 음악인데 퀄리티가 좋다는 생각을 해주셨으면 좋겠다”고 답하며 쇼케이스를 마무리했다.

또 디지털 싱글로 발매되는 ‘I’m the ONE’을 단돈 100원에 리미티드 에디션 CD로 구매할 수 있는 이벤트를 오는 8월 i-ONE Bank를 통해 공개할 예정이다.

‘I’m the ONE’ 프로젝트는 IBK기업은행이 새로운 스마트뱅킹 서비스 ‘i-ONE Bank’(아이 원 뱅크)의 출시와 함께 ‘젊고 빠르고 혁신적인’ 브랜드를 제공하는 이미지를 높이기 위해 기획됐다.

최초로 Mnet <쇼미더머니>와 <고등래퍼> 우승자들 콜라보레이션으로 만들어 졌으며 i-ONE Bank 스마트뱅킹 앱에서도 음원을 들을 수 있도록 개편하는 등 과감하고, 혁신적인 마케팅이 도입됐다.

특히 아직 정식 데뷔를 하지 않은 이영지와 플루마에게 이번 쇼케이스는 난생 첫 쇼케이스다. 두 사람은 무대에 오르자마자 "생각보다 되게 긴장된다"라고 말해, 햇병아리 래퍼의 귀여운 매력을 발산했다.

이에 플루마는 "처음에는 어려웠는데 형들이 도와주시고 팁을 주셨다. 목을 많이 움직이면 좀 생동감이 있다 해야 하나. 그래서 요즘 공연장 가서도 목밖에 안 움직인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영지는 "저도 재미있게 했다. 처음에는 어색했는데 집에 가고 싶어지면 되게 잘 된다고 하시더라. 사실 이해가 안됐는데 진짜 그런 마음이 드니까, 원테이크로 간 장면도 많다"고 밝혔다.

이어 "촬영 내내 루피님을 계속 봤다. 너무 신기하더라. 언제 또 보겠나. 그래서 따라할 게 있을까 봤는데 없더라. 감히 따라할 수 있던 게 없었다. 그래서 눈 호강만 했다"라고 덧붙였다.

갓 랩을 시작한 이영지와 플루마에게 나플라와 루피는 존경의 대상 그 자체였다. 플루마는 나플라와 루피와 함께한 소감으로 "옛날부터 존경하던 형들과 같이 해서 영광이다. 많이 배울 수 있어서 너무 좋다"라고 말했고, 이영지 역시 "옆에 계신 게 잘 안 믿긴다. 너무 존경하는 분들이어서 감개무량하다"라고 전했다.

이영지와 플루마는 향후 계획에 대해서도 밝혔다. 이영지는 "에어컨 잘 나오는 곳에서 앨범 준비를 하고 있다. 9월 쯤에는 나올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고, 플루마는 "이제 큼지막한 일정은 끝나서 그 전부터 해오던 앨범 준비 이어갈 예정이다. 9~10월 중에 발매를 한다고 들었다"고 밝혔다.

'I'm the ONE'은 나플라, 루피, 이영지, 플루마의 컬래버레이션 곡이기도 하지만, 한 은행의 CM송 격이기도 하다. 하지만 '쇼미더머니777'와 '고등래퍼3'의 주역들이 참여한 노래인 만큼, 음원 성적에도 기대가 쏠린다.

이에 대해 나플라는 "음원 차트에 들어가면 당연히 좋다. 수입도 짭짤해지고"라며 "그런데 좋지만 좋은 노래만 나오면 되는 거다. 음악이라는 건 오래간다. 언젠간 듣지 않나. 좋은 퀄리티에 만족한다"라고 소신을 밝혔다. 루피도 "차트 욕심은 없고 '와, 광고 음악인데 이렇게 퀄리티가 좋아?'라는 생각하셨으면 좋겠다"라고 전했다. 

이영지는 "네 아티스트가 참여했다는 것에 의의를 두고, 좋은 추억을 만들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고, 플루마도 "컬래버했다는 것 자체가 제 커리어의 한 획이 됐다고 생각한다.

차트는 들면 너무 좋고, 못 들면 약간 섭섭할 것 같다"고 얘기했다. 나플라, 루피, 이영지, 루플라의 컬래버레이션 곡 'I'm the ONE'은 25일 오후 6시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발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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