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틸 컷= '암전' 서예지의 ‘예쁨주의’

[무비톡 박준영 기자] 새로운 소재의 공포영화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영화‘암전’이 차가움과 따뜻함을 넘나드는 치명적인 매력의 배우 서예지가‘예쁨주의’스틸을 공개해 화제다.(제작 토닉프로젝트, 아이뉴컴퍼니) ‘암전’은 8년째 공포영화를 준비하던 신인 감독 ‘미정’은 어느 날 후배로부터 지나친 잔혹함으로 인해 상영이 금지된 영화에 대해 알게 된다.

실체를 추적하던 중 만난 그 영화의 감독‘재현’은 "그 영화는 잊어, 죽음보다 끔찍한 인생 살기 싫으면"이라고 경고하지만‘미정’은 그의 경고를 무시한 채 더욱 더 그 영화에 집착한다. 이후, 이유를 알 수 없이 벌어지는 기괴하고 끔찍한 일들이 벌어지는 공포영화.

배우 서예지는 최고의 공포영화를 만들겠다는 열망 하나로 10년 전 상영금지 영화 ‘암전’의 진실을 파헤치는 인물 ‘미정’을 완벽하게 소화했다. 극중 ‘미정’은 예민미 100%로 쉽게 다가가기 힘든 포스를 뿜어내지만, 반대로 현장에서는 다정함과 따뜻함으로 배우부터 스태프들까지 살뜰히 챙기며 분위기 메이커를 자처했다는 후문이다.

공개된 ‘예쁨주의’ 스틸에서도 볼 수 있듯, 서예지는 차갑고 도도한 ‘미정’을 연기하다가도 카메라가 꺼지기만 하면 특유의 눈웃음과 연기 열정으로 훈훈한 현장 분위기를 만들었다.

장르물의 신드롬을 불러일으킨 OCN 드라마 [구해줘]에서의 인상적인 연기로 그녀를 캐스팅하게 되었다는 김진원 감독은 “’미정’이라는 캐릭터를 표현하는 데에 있어서도 힘들었을 텐데, 현장 분위기 메이커로서 역할을 톡톡히 해주어 감독으로서 매우 감사하다”라고 말하며 함께한 소감을 밝혔다.

‘미정’이 쫓는 영화 ‘암전’의 감독 ‘재현’ 역을 맡아 서예지와 호흡을 맞춘 배우 진선규는 “처음 호흡을 맞추는 거라 긴장되는 마음이 컸는데, 오히려 현장에서 분위기를 편안하게 만들어준 사람이 서예지 배우다. 다음 작품으로 또 만나고 싶다”라며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서예지 배우 역시 “현장이 너무 재미있었다. 무서워야 하는데 너무 즐겁고 웃음이 넘치는 현장이었다.”며 현장의 분위기 메이커로서 본인을 꼽아 웃음을 주기도 했다. 실제로 이런 화기애애한 현장 분위기는 고스란히 작품 속 열연으로 이어졌다.

바닥을 구르고 목이 쉴 정도로 고함을 지르는 등 몸을 사리지 않은 연기를 펼친 서예지는 개봉 전 진행된 모니터 시사회를 통해 연기력에 대한 만족도 부분에서 5점 만점에 5점을 받았다. SNS에서도 서예지의 연기에 대한 뜨거운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온·오프를 가리지 않는 호평을 받은 서예지의 열연은 또 하나의 관전 포인트가 될 예정이다. 서예지의 180도 다른 매력을 모두 느낄 수 있는 영화‘암전’은 러닝 타임 86분으로 8월 15일 개봉을 앞두고 있다.

포스터= 암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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