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새' 박지후 "해외 영화제 女주연상, 아직도 실감 안나"
'벌새' 박지후 "해외 영화제 女주연상, 아직도 실감 안나"
  • 김상민 기자
  • 승인 2019.08.15 1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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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벌새’ 언론 시사 후 기자간담회에서 ‘배우 박지후’

[무비톡 김상민 기자] 14일 오후 서울시 용산구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영화 ‘벌새(감독 김보라)’ 언론시사회가 개최돼 김보라 감독, 배우 박지후, 김새벽이 참석했다. 박지후는 극 중 세상이 궁금한 14살 소녀 은희 역을 맡았다.

지난 2003년 길거리 캐스팅을 통해 연기를 시작한 박지후는 영화 '가려진 시간'(2016) '조작된 도시'(2017) '목격자'(2017), 드라마 '아름다운 세상'(2019) 등에 출연하며 이름과 얼굴을 알렸다. "내 또래 평범한 학생이라 여기면서 연기했다.

남자친구, 친구들과 잘 지내고 싶은 학생으로 생각했다"고 연기 과정을 밝힌 박지후는 "오디션 당시 시나리오를 몇 번이나 읽어보면서 은희가 어떤 아이인지 이해하려 노력했다. 대본 리딩을 하면서는 감독님과 소통하면서 은희가 어떤 아이인지 다가갔다"고 말했다. 

해외 영화제에서 여우주연상을 수상한 것에 대해선 "아직까지도 실감 안 난다. 감사하며 살고 있다"면서 "상을 받고 좋은 현장에 있었던 것에 감사하다. 더 성장해야겠다는 다짐을 했다"고  수줍게 수상 소감을 밝혔다.

'벌새'는 성수대교가 붕괴된 1994년, 거대한 세계 앞에서 방황하는 중학생 은희가 한문 선생님 영지를 만나 자신만의 방식으로 세상을 마주하는 방법을 찾아가는 작품. 지난해 부산국제영화제에서 첫 공개돼 관객상과 넷팩상을 수상한 것을 시작으로 전 세계 영화제에서 25관왕을 달성한 수작이다.

배우 박지후가 14세 '조용한 날라리' 은희 역을, 김새벽이 은희에게 유일하게 어른이 돼 마음을 알아주고 이야기를 들어주는 한문 선생님 영지 역을 맡았다. 정인기, 이승연, 박수연, 손상연, 박서윤, 설혜인, 정윤서 등이 출연한다. 8월 29일 개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