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비톡 김상민 기자] 걸그룹 '에버글로우'가 한층 강렬한 콘셉트와 퍼포먼스로 8월 가요계 문을 두드린다. 멤버들은 "목표는 무조건 1위"라고 입을 모으며 당찬 컴백을 알렸다.

19일 오후 서울 광진구에 위치한 예스24 라이브홀에서 에버글로우(이유, 시현, 미아, 온다, 아샤, 이런)의 두 번째 싱글 앨범 ‘허쉬(HUSH)’ 발매 기념 쇼케이스가 열렸다.

이날 에버글로우는 타이틀곡 '아디오스(Adios)'와 수록곡 '유 돈트 노 미(You Don't Know Me)' 무대를 처음으로 공개했다. 올해 3월 데뷔곡 ‘봉봉쇼콜라(Bon Bon Chocolat)‘ 활동으로 매력을 뽐낸 에버글로우가 더 강렬한 스파클링 시크로 돌아왔다.

먼저 에버글로우는 알록달록한 의상을 입고 무대에 올라 대중적인 멜로디와 화음을 지닌 EDM 팝 장르 곡 '유 돈트 노 미'로 밝고 청량한 매력을 뽐냈다. 이어 흰색 재킷, 핫팬츠, 롱부츠 등을 착용, 청순하면서도 매혹적인 분위기를 풍기며 타이틀곡 '아디오스(Adios)' 무대를 꾸몄다.

에버글로우는 이번 '아디오스' 활동의 강점으로 '강렬하고 힘 있는 퍼포먼스'를 꼽았다. '아디오스' 포인트 안무는 '슬프지만 총을 쏴야 하는 영화 속 한 장면'을 안무로 표현한 일명 '눈물총 춤', 팔을 위 아래로 크게 벌렸다가 손뼉을 치는 동작이 인상적인 '스테이플러 춤' 등 두 가지다. 미아와 이런은 무대 앞으로 나와 멤버들의 노래에 맞춰 포인트 안무를 펼쳐 보였다.

또 모두가 주인공인 당당하고 주체적인 요즘 아이들을 대변했다. 이유의 설명에 따르면 곡에는 "8월 가요계의 주인공이 되겠다"는 남다른 포부도 함께 담겼다. 이날 에버글로우 멤버들은 입을 모아 "열심히 준비했다"고 준비에 노력을 기울인 흔적을 피력했다. 

시현은 "'아디오스'는 곡을 처음 듣자마자 '우리의 모든 것을 쏟을 수 있겠다'는 마음이 들었다"며 "안무를 소화하려면 손 끝, 눈빛 하나하나 신경을 써야겠다는 마음으로 열심히 연습했다"고 말했다. 특히 그는 "이틀 동안 잠자는 2-3시간 빼고 안무 연습만 한 적이 있다"며 "밥도 안 먹고 연습했다"고 고백해 눈길을 끌었다.

에버글로우는 이번 '아디오스' 활동의 강점으로 '강렬하고 힘 있는 퍼포먼스'를 꼽았다. '아디오스' 포인트 안무는 '슬프지만 총을 쏴야 하는 영화 속 한 장면'을 안무로 표현한 일명 '눈물총 춤', 팔을 위 아래로 크게 벌렸다가 손뼉을 치는 동작이 인상적인 '스테이플러 춤' 등 두 가지다.

미아와 이런은 무대 앞으로 나와 멤버들의 노래에 맞춰 포인트 안무를 펼쳐 보였다. 미아는 "시크한 매력과 강렬한 면모를 담기 위해 노력했다"며 "무대를 보는 모든 분들이 에너지를 받아가셨으면 좋겠다"고 퍼포먼스에 대한 자부심을 표했다. 지난 3월 데뷔 쇼케이스 당시 에버글로우는 목표로 '신인상'을 내세웠다. 여전히 신인상과 1위를 목표로 열심히 달리고 있는 에버글로우다.

이유는 "1위가 목표"라며 "이번 활동으로 '에버글로우가 이런 그룹이구나'라고 할 수 있도록 각인시키고 싶다"는 바람을 표했다. 또 "열심히 노력한다면 좋은 결과가 있지 않을까. 목표는 변함없다"고 말했다. 에버글로우는 얻고 싶은 수식어도 남다르다. 이런은 "'무대를 씹어먹는 아이돌'이라는 수식어를 얻고 싶다"고 독특하면서도 강렬한 소망을 표했다.

로켓펀치, 파나틱스, 잇지 등이 대거 컴백한 여름 가요계에서, 에버글로우는 8월 가요계의 주인공이 되고 싶은 포부도 밝혔다. 시현은 “‘프듀 48’이 끝날 때 쥬리, 도아와 꼭 데뷔해서 만났으면 좋겠다고 울면서 이야기했는데, 타이밍이 좋아서 로켓펀치, 파나틱스와 활동 시기가 겹치게 됐다. 너무 반갑고 감격스럽다. 같은 팀이 아니다보니 선의의 경쟁을 해야하지만 보면 반갑게 인사하고 안부를 묻고 싶다”라고 말했다. 

에버글로우는 ‘괴물 신인’에 이어 “‘무대를 씹어먹는 아이돌’이라는 수식어를 얻고자 했다.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무조건 1등’을 목표로 ‘퍼포먼스 잘하고 무대 위에서 빛나는 그룹’이라는 수식어를 들을 수 있게 열심히 나아가고자 했다.

신인상 후보 중 있지(ITZY)와 선의의 경쟁을 펼치고 있는 에버글로우. 멤버들은 “같은 무대에 서서 즐길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너무 좋다.”며 “신인상을 받고 싶다는 목표에는 변함이 없다”고 밝혔다.

짧은 공백기 동안 에버글로우는 tvN ‘수미네 반찬‘에서 활약하고, Mnet 단독 리얼리티 ‘에버글로우 랜드‘를 론칭하는 등 보다 다양한 방식으로 팬들과 만났다.

‘빛과 그림자 모두 우리 만의 시간으로 만들겠다‘는 팀명 속 포부가 무대 위와 아래의 반전 매력으로도 잘 전해진다. 에버글로우는 이날도 신인다운 패기와 남다른 에너지를 맘껏 뽐냈다.

이번 앨범에 대해 미아는 "저희 에너지를 받아가주셨으면 좋겠다"며 ‘퍼포먼스‘라는 한 단어로 소개했다. 이유는 "데뷔곡 ‘봉봉쇼콜라‘의 아쉬움을 채우기 위해 이번 ‘아디오스‘는 더 철저하게 준비했다"고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시현은 강렬해진 콘셉트를 집중 조명하면서 "눈빛과 손끝 하나하나에 많이 신경 쓰며 열심히 연습했다"고 밝혔다. 에버글로우의 새 앨범 ‘HUSH’는 이날 오후 6시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발매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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