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틸 컷= 나의 노래는 멀리멀리 (Free My Soul, Free My Song)

[무비톡 홍장성 에디터] 세상 모든 느림보들에게 전하는 메시지로 음악을 통해 힐링을 전할, ‘나의 노래는 멀리멀리’가 10월 3일 개봉을 확정했다.(제작 시소) 영화 ‘나의 노래는 멀리멀리’는 깔끔하고 섬세한 연주가 장기인 풋내기 핑거 스타일 기타리스트 김지희는 기타를 잘 치는 것 말고는 다른 꿈이 없는 스물넷 소녀이지만, 감정 표현이 서툴러 연주가 제자리인 것이 고민이다.

무대 위에서는 기타에, 일상에서는 엄마 뒤에 숨었던 지희가 어느 날 불쑥, 자신의 노래를 만들고 싶다며 목소리를 낸다. 그녀만의 음악을 통한 성장과 소통을 담은 힐링무비로, 빨리빨리 진행되는 LTE급 속도에 지친 모두를 위로하고 희망을 전하는 뮤직테라피 다큐멘터리다.

개봉과 함께 공개한 포스터에는 기타리스트 김지희의 연습 장면을 클로즈업으로 포착한 이미지가 눈길을 끈다. 기타 줄을 누르는 손가락과 연주자의 시선은 마치 기타와 대화를 하는 듯하다. 자신만의 속도로 행복을 향해 나아가는 김지희는 관객들에게 ‘작아도, 느려도, 틀려도, 괜찮아’하며 다정한 위로의 말을 건넨다.

사뭇 진지한 눈빛으로 여섯 개의 기타 줄을 응시하는 김지희의 표정에서는, 처음 자신의 곡을 만들기로 결심했던 순간의 고민이 엿보이는 듯하다. 앞서 발매된 첫 싱글곡 ‘엄마의 뒷모습’을 통해 수줍게 진심을 내보였던 김지희가 작곡에 도전하기까지 주저하고 망설였던 시간을 상상하게 한다.

감정 표현에 어려움을 느끼던 김지희가 세상을 향해 목소리를 내고 그녀의 기타 연주가 사람들에게 꿈과 희망을 전하는 스토리를 한 컷으로 표현한 점이 인상적이다. 마음 깊은 곳, 오래오래 간직했던 소녀의 꿈과 희망 멀리멀리 전하고픈 풋내기 기타리스트 김지희의 뮤직다큐테라피 ‘나의 노래는 멀리멀리’는 러닝타임 83분으로 10월 3일 개봉을 확정하고, 관객들과 만나기를 손꼽아 기다리고 있다.

포스터= 나의 노래는 멀리멀리 (Free My Soul, Free My Song)

 

저작권자 © 무비톡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