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터= 감쪽같은 그녀

[무비톡 박준영 기자] 국민 할매 나문희와 국민 손녀 김수안의 세대 초월 단짠 케미로 2019년 마지막을 장식할 웃음과 감동을 담은 유쾌한 드라마 ‘감쪽같은 그녀’가 11월 27일 개봉한다.(제작 지오필름) ‘감쪽같은 그녀’는 72살 나 홀로 라이프를 즐기는‘말순’(나문희)할매에게 평생 듣도 보도 못한 손녀(?)가 나타난다.

할매의 특기는 자수, 용돈벌이는 그림 맞추기(?)로 동네를 주름잡으며 혼자 잘살고 있던‘말순’에게 다짜고짜 자신을 손녀라고 소개하는 열두 살‘공주’(김수안)가 갓난 동생‘진주’까지 업고 찾아온다. 외모, 성격, 취향까지 모든 것이 극과 극인‘말순’과‘공주’는 티격태격 하루도 조용할 날 없이 지내지만 필요한 순간엔 든든한 내 편이 되어주며 서로에게 특별한 존재가 되어간다.

하지만 시간이 갈수록 ‘공주’와의 동거생활이 아득하고 깜깜한 기막히고 수상한 동거를 그린 영화이다. ‘수상한 그녀’, ‘아이 캔 스피크’등의 작품을 통해 3600만 관객을 웃고 울린 대한민국 대표 배우 나문희가‘감쪽같은 그녀’로 돌아온다.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는 내공 깊은 연기로 제55회 대종상 영화제 여우주연상, 제54회 백상예술대상 영화 부문 여자 최우수 연기상, 제38회 청룡영화상 여우주연상, 제37회 한국영화평론가협회상 여우주연상 등 유수의 시상식에서 수상을 휩쓸었던 나문희는 새 영화에서 나 혼자 잘 살다가 난생처음 만난 손녀와 예상치 못한 동거 생활을 하게 되는 ‘말순’으로 분해 또 한 번 인생 캐릭터를 보여줄 전망이다.

나문희는 “시나리오가 아주 재미있고 따뜻했다. 혼자 살던 ‘말순’의 일상에 손녀가 생기면서 함께 얽히고설키는 과정이 좋았다”라며 출연을 결정한 배경과 작품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한편, ‘말순’과 외모, 성격, 취향까지 모든 것이 극과 극인 손녀 ‘공주’ 역은 최연소 쌍천만 배우 김수안이 연기한다.

‘부산행’, ‘군함도’, ‘신과 함께-죄와 벌’등의 작품에서 깊이 있는 감정 연기를 보여주며 충무로를 놀라게 했던 배우 김수안은 나문희와 65년 나이차를 뛰어넘는 특별한 케미를 통해 유쾌한 웃음과 따뜻한 감동을 함께 전할 예정이다.

한편 문틈 사이로 얼굴을 내민 밝은 표정의 나문희의 포스터는 마치 ‘말순’이 갑자기 찾아온 손님을 반갑게 맞이하는 듯 유쾌한 느낌을 전하며, ‘말순’이 전할 이야기에 대한 호기심을 높인다. 여기에 나문희의 이름을 활용한 ‘웃음과 감동의 문희(문이) 열리네요’라는 재치 있는 문구는 웃음과 감동을 선물할 영화라는 기대감을 한층 끌어올린다. ‘감쪽같은 그녀’는 오는 11월 27일 개봉해 관객들을 만날 예정이다.

비하인드스틸= 감쪽같은 그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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